내가 그대의 결혼에 대해 심히 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대에게 말할 필요조차 없다. 그대는 그대의 아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대는 자신을 너무도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자상하고, 인내성 있고, 애정이 깊고 동정적이 될 수 없다. 그대와 결혼한 그녀를 지금 그대가 얼마나 부드럽게 취급해야 하는지, 그녀가 그대와 운명을 같이하기로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얼마나 세심하게 연구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에 있어서 그대가 걸어온 길을 굽어보신다. 그대는 그대가 걸어온 길에 대하여 아무런 핑계도 댈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대의 동기를 읽으신다. 그대는 지금 그대가 참된 사랑으로 그 일을 했는지 아니면 그대의 결혼에 대한 깊은 이기적인 관심에 의해서 그 일을 했는지 드러낼 기회, 그대 자신의 참된 자아를 나타내 보일 기회를 가지고 있다. 내가 의심 없이 믿는 바 그대는 재물을 움켜쥐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그것을 처리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다. TSB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