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신중히 젊은이들을 다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러 차례 나에게 제시해 주셨다. 곧, 인간의 지성을 다루는 일은 가장 섬세한 분별력이 필요한 것이다. 젊은이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은 모두 위대하신 교사와 밀접히 생활하며 그분의 정신과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렇게 그 젊은이들의 성품과 평생의 사업에 영향을 미칠 교훈들이 주어져야 한다. GW 333.2
그리스도의 복음은 어떠한 계급 의식이나 자신을 찬양하게 되는 무자비한 비판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예수님의 종교는 결코 인간을 격하시키거나 거칠고 비겁하게 만들지 않는다. 또,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버려 구하신 자들에 대해 냉정하게 대하는 태도를 취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 GW 333.3
인간의 예의 범절이나 형식에 과도한 중요성을 부여하며 또 그에 관해 지나치게 교육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그다지 중요한 일이 되지 못한다. 어떤 이들은 겉치레를 크게 중요시하며 전통이나 인습의 가치를 과대 평가할 위험이 있다.그 결과들은 이러한 문제에 바쳐진 시간과 사고력에 합당치 못하다. 이런 일에 과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훈련받은 자들은 실상 어떠한 사물이든 자기들의 인습의 가치 기준에 미달하는 것은 제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경의를 표하거나 동조하지 않는다. GW 333.4
냉정한 비판심을 조장하는 일 곧 결점과 허물을 꼬치꼬치 캐내려 하는 것은 그릇된 일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성품에 위배되는 불신과 의심을 조장하며 또 그 마음에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 이와 같이, 이런 종류의 일에 힘쓰는 자들은 참 그리스도교의 정신으로부터 서서히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GW 334.1
가장 필수적이고 영구적인 교육은 바로 젊은이들에게 관대한 마음을 품게 하며, 타인에 대해 적의감을 갖지 못하게 하여 타인의 동기나 언행을 잘못 판단하는 일이 없게 할 고상한 성품을 계발하는 일이다. 이러한 일에 바쳐진 시간은 영생을 위한 열매를 맺게할 것이다. GW 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