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족속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모세가 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이 모든 말씀을 그 앞에 진술하니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였다.” SR 137.1
이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더불어 엄숙한 언약을 맺고 하나님을 그들의 주권자로 받아들였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으로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히브리 사람들은 길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이스라엘 무리를 멸망시키려고 애굽에서 인도해 냈다고 비난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 무리 앞에서 모세를 높이사 그들이 모세의 지시를 신임하여 그의 인도를 따르도록 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성령을 그에게 주신 것을 알리고자 하셨다. SR 1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