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떠나가시고자 하셨을 때, 그들에게 다시 오시겠다고 보증하심으로 슬픔에 잠겨있는 그들을 위로하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1~3).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 (마 25:31, 32) 리라. GC 301.1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감람산 위에 머물러 있던 천사들은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거듭 되풀이하여 말하였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행 1:11). 사도 바울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 (살전 4:16) 라고 증언하였다. 밧모섬의 선지자 요한은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계 1:7) 라고 말하였다. GC 301.2
그분의 재림은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 (행 3:21) 의 영광이 된다. 오랫동안 계속하여 온 악의 통치가 그 때에 깨어질 것이다. 그리고 “세상 나라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계 11:15).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 “그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 남은 백성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사 40:5, 61:11, 28:5). GC 301.3
그 때에 오랫동안 기다린 평화로운 메시야의 나라가 온 우주 앞에 세워질 것이다. “대저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쀼라라 하리니…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같이…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사 51:3, 35:2, 62:4, 5). GC 302.1
그리스도의 재림은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의 희망이 되어 왔다. 구주께서 감람산에서 이별하시면서 다시 오시겠다고 하신 재림의 약속은 제자들의 미래를 밝혀 주었고, 어떤 슬픔도 빼앗아 갈 수 없고 어떤 시련도 흐리게 할 수 없는 기쁨과 희망으로 그들의 마음을 충만하게 하여 주었다. 박해와 시련 중에서도 “크신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나타나심”이 “복된 소망”이 되었다. 데살로니가의 그리스도인들이 살아서 주님의 재림을 보기를 희망하던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으므로 슬픔에 잠겨 있을 때 그들의 스승인 바울은 구주의 재림시에 있을 부활을 그들에게 알려 주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살전 4:16~18). GC 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