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백성들은 아직도 그들의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아직도 이루어야 할 준비의 과업이 남아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마음을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향하게 하는 빛을 받아야 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믿음으로 거기서 봉사하시는 대제사장을 따라감으로 그들에게는 새로운 의무가 밝혀질 것이었다. 또한 교회는 또 하나의 다른 경고의 기별과 교훈을 받아야 할 것이었다. GC 424.4
선지자는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은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말 3:2, 3) 고 말한다. 하늘성소에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업이 그치게 될 때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중보자 없이 서게 될 것이다. 그들의 옷은 흠이 없어야 하고, 그들의 품성은 피 뿌림을 통하여 죄에서 깨끗해졌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들 자신의 꾸준한 노력으로 말미암아 악과의 투쟁에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하늘에서 조사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회개한 신자들의 죄가 성소에서 도말되고 있는 동안,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는 정결케 하고 죄를 버리는 특별한 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요한계시록 14장의 기별에 이 사업이 더욱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GC 425.1
이 일이 완성될 때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분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말 3:4) 될 것이다. 주님께서 오실 때에 당신의 것으로 받으실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 (엡 5:27) 는 교회가 될 것이다. 그 때에 교회는 “아침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 (아 6:10) 가 있을 것이다. GC 4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