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재림을, 죽을 때 각 개인에게 그분께서 오시는 일이라고 일반적으로 강단에서 널리 전해 온 가르침은 사람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하늘 구름을 타고 직접 강림하시는 사실에서 분리시키기 위한 하나의 술책이다. 사단은 오랫동안 “보라 그리스도가…골방에 있다” (마 24:23~26) 는 말을 거듭해 왔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그와 같은 속임수를 받아들임으로 잃어버린 바 되었다. GC 525.1
세상에 속한 지혜는 또한 기도가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과학자들은 기도가 실제적으로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그것이 법칙을 어기는 것, 곧 이적이 되어야 하는데 이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우주가 일정불변의 법칙으로 지배되고 있으며, 하나님 자신이 그 법칙에 반대되는 일을 하실 리가 만무하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당신의 법칙에 지배를 받고 계시되, 그 법칙을 지배하실 자유는 없는 것처럼 하나님을 잘못 나타낸다. 그런 가르침은 성경의 증언에 배치된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도들이 이적을 행하지 않았던가? 긍휼이 많으신 동일한 구주께서는 오늘날에도 살아 계신다. 그리고 그분께서 사람들과 함께 걸어 다니시던 그 당시와 마찬가지로 그분께서는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기쁜 마음으로 들어 주신다. 자연은 초자연적인 것과 협력한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그분께서 주시지 않는 것을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이다. GC 525.2
오늘날 그리스도교계의 교회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그릇된 교리와 기상천외의 사상들은 무수하게 많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진 이정표를 제하여 버림으로 생기는 해독은 헤아릴 수 없다. 이런 일을 하고자 하는 자가 단 하나의 진리만을 버리고 그 일을 그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리의 원칙들을 하나씩 차례로 버리게 되고 마침내 그들은 철저한 무신론자가 되고 만다. GC 525.3
인기 있는 신학의 오류들이 성경을 믿을 뻔했던 많은 사람들을 회의론자가 되게 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정의와 긍휼과 자비의 관념에 반대되는 교리를 받아들일 수 없다. 그리고 그것들이 성경의 가르침으로 나타날 때에 그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기를 거절한다. GC 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