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을 마음대로 통어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아신다. 우리는 목전의 것도 잘 알 수가 없으나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히 4:13)난다. 하나님은 세상의 혼란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좌정해 계시며, 만물은 그의 거룩한 눈앞에 드러나 있다. 그리하여, 주님은 영원 전부터 당신의 섭리가 가장 좋다고 여기시는 대로 명령하신다. 3TT 267.5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고서는 단 한 마리의 참새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한다. 사단은 하나님에 대한 증오 때문에 말 못하는 짐승을 죽이는 것에도 기쁨을 맛본다. 새들이 기쁜 노래로 우리를 즐겁게 하도록 보존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돌보시기 때문이다. 그는 참새들도 잊지 않으신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31). 3TT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