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관계가 명백히 나타나 있으며, 그것은 두 분의 개성과 인격을 명백히 드러낸다. 3TT 266.2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히 1:1-5). 3TT 266.3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성부이시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성자이시다. 뛰어난 지위가 그리스도께 제공되었다. 그는 성부와 같이 되셨다. 하나님의 모든 의논들이 그에게 제시되었다. 3TT 266.4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고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요 5:17, 19)고 하셨다. 3TT 266.5
여기에 다시, 성부와 성자의 개성이 그 두 분 사이의 연합과 아울러 제시되어 있다. 3TT 267.1
이 연합은 요한복음 17장에 그리스도께서 그 제자들을 위하여 드린 기도 속에 다시 나타난다. 3TT 267.2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20-23). 3TT 267.3
놀라운 말씀이다! 그리스도와 그 제자들 간의 연합이 어느 편의 개성도 파괴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목적, 정신, 품성에 있어서 하나이나 인격에서는 하나가 아니다. 하나님과 그리스도 사이의 하나 되심도 이와같다. 3TT 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