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영광
인간이 자선의 복된 결과를 놓치지 않도록 우리 구주께서는 사람을 당신의 동역자로 참가케 하는 계획을 가지셨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도움 없이도 죄인을 구원하시는 당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셨으나, 그는 인간이 스스로 그 큰 사업에 한몫을 담당하지 않는 한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아셨다. 인간의 환경을 일깨울 만한 환경의 사슬로 말미암아 그는 인간에게 자선심을 계발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주시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하나님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습관적으로 주는 일을 계속하게 하신다. 파괴된 세상은 진리가 없어 죽어가는 궁핍에 처한 남녀들에게 진리를 나타내기 위하여 우리의 재물과 감화력의 달란트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이 요구에 관심을 가지게 될 때 봉사와 자선을 하게 되어 우리는 우리 때문에 가난하게 되신 분의 형상대로 닮아 가게 된다. 우리는 나누어 줌으로 남에게 축복을 끼치고 이리하여 참된 부를 쌓게 된다.3TT 401.5
자비심을 끊임없이 나타냄으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류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키는 원칙 위에 기초된 것이 복음의 영광이다. 이 사업은 하늘 궁전에서 시작되었다.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다루시는 사랑의 확실한 증거를 인류에게 주셨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 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구속 사업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것이라면 아무것도 아끼지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증거한다.3TT 402.1
너그러움의 정신은 하늘의 정신이다. 그리스도의 자아 희생적 정신은 십자가 위에서 계시되었다. 그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이 소유한 모든 것을 주셨는데 그 후에는 자신까지 주셨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복된 구주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자비한 마음을 가지라고 호소한다. 그 곳에서 실증된 원칙은 “주라! 주라!”는 것이다. 실제적인 자선과 선한 행실로 나타나는 이런 주는 일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참된 열매이다. 세상 사람의 원칙은 “취하라! 취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행복을 얻는 줄로 기대하지만, 모든 면에서 그 열매는 비극과 죽음이다. 3TT 402.2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비쳐 오는 복음의 광채는 이기심을 책망하는 관대함과 박애 정신을 격려한다. 주라는 요청이 증가되는 사실은 통탄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 가운데 그의 백성들이 그들의 제한된 활동 범위에서 벗어나 더 큰 사업에 착수하도록 요구하고 계신다. 도덕적인 흑암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이 때에 무제한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속과 탐욕에 의하여 위험한 함정에 빠지고 있다. 그들은 저희의 재정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는 그 사실이 바로 하나님의 자비임을 깨달아야 한다. 자비의 실천을 요구하는 대상이 그들 앞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크신 모본이신 분의 품성을 닮을 수 없다.3TT 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