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는 일어나셔서 여인을 보고 말씀하셨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그가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TSB 256.1
그 여인은 두려워 떨면서 예수 앞에 서 있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신 예수의 말씀은 그녀에게 사형 선고처럼 들렸었다. 그는 감히 눈을 들어 구주의 얼굴을 보지도 못하고 고요히 운명만을 기다렸었다. 그는 그의 고발자들이 말없이 부끄러워 떠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시는 희망에 찬 말씀이 그의 귀에 들려왔다. 그는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는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고마운 사랑의 마음으로 흐느껴 울면서, 뜨거운 눈물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였다. TSB 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