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로라 자매에게:나는 그대의 영혼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대의 발이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에 깊숙이 들어가 위험하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그대에게 몇 자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대는 품성의 모든 결점을 정복하기 위해 어떤 힘도 기르고 있지 않으며, 비그리스도인적 행로를 좇아가고 있다. 주님의 이름으로 내가 그대에게 준 조언을 따랐더라면 그대가 오늘날 지금보다 영적으로 훨씬 진보했으리라는 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나의 모든 조언들은 무가치한 것으로 제쳐졌고 나의 생각이 월터와 그대의 결혼에 관한 그대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한, 내 영혼이 상처를 받고 그대의 영혼 또한 도움을 받지 못하겠기에 그대에게 선을 행하려고 애쓰는 것이 전혀 무익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대가 바르지 않은 길과 주님께서 승인하지 않으실 길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그대의 길이 옳다면 그대가 겪어 온 것과 같은 그런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TSB 63.3
월터를 떠난 이래로 그대의 행실은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거하는 어떤 사람이 봐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 그대는 사교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항상 좋아해 왔고, 젊은 남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다. 그대는 이렇게 함으로써 그대 자신에게 해를 끼쳤다. 이 문제에 대한 조언과 권면은 조금도 유익을 주지 못했고 그대의 마음속에 적개심만 불러일으킬 뿐이었다. 그러나 그대는 완강하게, 대담하게, 단호하게 그대 멋대로 그리고 그대 뜻대로 함으로써 그대가 고집스럽게 좇아간 노선을 하늘의 천사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 보지 않으려는가? TSB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