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
구속의 계획과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보냄을 받는다. 사실상 그들이 회개할 필요가 있다. 이 점에서 우리는 깨우침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목사들은 진정한 회개를 설명하는 주제를 더 한층 특별히 강조하기 위하여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침례를 받은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회개하였다는 증거를 보여주어야 한다. 타락한 인간이 자신의 가장 좋은 선행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보다 더욱 열렬하게 강조하고, 보다 빈번하게 되풀이하고,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보다 확실하게 정립시켜 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요점은 없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FW 19.1
이 문제를 연구할 때, 경건의 비밀을 이해해야 할 사람들이 내세우는 주장이 얼마나 사소한 문제에 대한 것인지를 발견하고 우리는 마음이 아프다. 그들은 진리를 믿고 진리를 가르치노라고 공언하는 형제들의 진실한 사상을 너무도 경솔하게 말한다. 그들은 나에게 드러난 바와 같이 진실과는 너무도 멀어져 있다. 원수가 세속적인 것의 먼지와 안개로 그들의 마음을 너무도 엉클어지게 하였으므로 그것이 그들의 믿음과 성격의 한 부분이 된 그들의 이해력 속으로 스며든 것 같다. 그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잘못된 사상을 포기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새로운 회개뿐이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그렇게 되어야 할 것으로 내게 보여진 바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구명 기구에 매달리듯이 믿음의 난파를 면하기 위해 사소한 것들에 매달린다. FW 19.2
그리스도께서는 “너희가 거듭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말하도록 나에게 말씀을 주셨다. 그러므로 이 문제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를 가진 모든 사람들은 논쟁의 정신을 버리고 전심으로 주님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들이 신앙 경험이 분별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설교할 때마다 회중 앞에 이 문제, 곧 진정한 경건의 단순함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 소망과 믿음과 완전한 신뢰의 보증 속으로 들어가고자 갈망하는 주리고 목마른 모든 영혼들의 마음에 새겨질 것이다. FW 19.3
피조물의 공로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는 일에나 하나님 앞에 서게 하는 어떤 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을 그 주제가 뚜렷하고 분명하게 밝혀주도록 하자. 믿음과 행함으로 어떤 사람이 구원의 선물을 살 수 있다면 창조주는 피조물에 대하여 의무 아래 놓이게 된다. 여기서 거짓이 진리로 받아들여질 기회가 주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행하는 어떤 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그는 자신의 죄 때문에 고해성사를 해야 하는 카톨릭과 동일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구원은 품삯처럼, 일해서 얻을 수 있는 채무의 일부분이 된다. 그러나 만일 자신의 선한 행위 중 어떤 것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면, 구원은 오로지 한 사람의 죄인으로서 그가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기 때문에 받은 은혜일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완전히 값없는 선물이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선한 행실 안에 있는 타락한 인간의 공로로는 자신을 영생으로 이끌 수 없다는 문제가 해결되는 순간 이 모든 논쟁은 끝이 난다.FW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