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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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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교육은 어떤 특정 기간에 주어진 일정한 과정을 이수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사람이 출생하여 처음으로 어머니 품에 안길 때부터 무덤에 이르기 까지의 기간은 진실한 의미에서 교육 기간이다. 현대 교육은 이런 의미에서의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본서는 이 땅에서의 평생 교육을 영원한 하늘 교육의 예비 교육으로 본다. 그러므로, 이 책이 강조하는 평생 교육은 영생 교육이라 함이 적절하다.Ed 8.1

    교육은 사람을 지적 거인으로 만들거나 적성에 맞는 특수 기능의 연마에만 치중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가능한 지 (知), 덕 (德), 체 (體) 의 원만한 발달을 기하는 것이 교육이다. 사람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균형지고 원만한 발달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 교육이다. 본서는 이 사상을 특히 강조한다. 곧 창조주의 손에서 나올 당시에 인간에게 품부 (稟賦) 된 원만한 인간상, 비록 죄악으로 훼손되기는 했지만 그것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요, 그 목적의 달성 과정이 교육 활동임을 강조한다. Ed 8.2

    그러나, 일반 교육에서 주장하고 정의하는 것과는 다른 내용이 본서의 핵심을 이룬다. 지육은 이지의 발달과 지식의 전달 활동에 국한되기보다는 정사 (正邪) 를 분별하여 바르게 생활하는 슬기를 길러 주는 지혜 교육이며, 덕육은 인간 상호간의 도덕 규범의 중요성을 알려 주고 도덕관의 함양을 강조함과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의무 이행을 교시하고, 그 일이 바르고 원만할 때 인간계의 도덕률 준수가 순리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에서의 영육 (靈育) 이다. 체육은 특수한 운동의 기량을 연마한다기 보다는 사람의 신체 법칙을 따라 몸을 튼튼하게 발달시키고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는 교육 과정으로서 노작 (勞作) 교육이다. 이런 내용과 의미로서의 삼육 교육은 일반 교육계가 정의하는 교육 개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Ed 8.3

    사람의 일생을 교육 기간으로 보는 평생 교육 (平生敎育) 과 지, 덕, 체의 원만한 발달을 목적으로 하는 전인 교육 (全人敎育) 의 두 맥락에서 저술된 본서는, 일찌기 1960년에, 당시의 김이열 편집국장의 주관 아래 번역. 출판되어 한국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 그 일에는 왕대아 (Theo.S.Wangrin), 이시화 (Clinton W.Lee) 두 선교사와 유영순 목사의 노고가 컷던 것을 잊을 수 없다. Ed 8.4

    그 후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시대에 적절한 말로 번역 출판할 필요를 느껴 본서를 다시 내놓게 되었다. 이 일을 위하여 일부의 번역과 교육학적 용어 채택을 비롯한 제반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삼육대학 교수 김홍량 박사 (교육학) 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Ed 8.5

    경건한 신앙심을 갖고 하나님의 영감의 힘으로 가정 생활, 청소년 지도, 자녀 교육 등에 대해 많은 저술을 한 엘렌G.화잇은 본서 하나만으로도 교육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평을 받기에 합당하다. 세계 도처에서 이 책을 훌륭한 교육서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Ed 8.6

    누구나 본서를 비장하고 그 내용에 정통해짐으로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인격 완성에 크게 도움 받기를 희원하는 바이다. Ed 8.7

    1988년 10월

    시조사 편집국장 천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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