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 으뜸가는 과업―품성의 계발
31장 품성의 중요성
이 세상에서 가지고 갈 유일한 보화 ― 하나님의 형상대로 형성된 품성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내세로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보물이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훈계를 받고 있는 자들은 모든 신령한 성취를 하늘 집으로 가져갈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 가서도 우리는 계속하여 진보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현세에서 우리의 품성을 계발하고 도야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실물교훈, 332.CG 161.1
진실한 품성은 영혼의 바탕임 ― 지능과 재능은 품성이 아니다. 왜냐하면 선한 품성의 반대되는 특성을 가진 사람들도 지능과 재능을 흔히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판은 품성이 아니다. 참된 품성은 그 자체를 행위로 나타내 보이는 영혼의 특질이다.―YI, 1886.11.3. CG 161.2
선한 품성은 금은보다 더 가치 있는 자본이다. 품성은 공포나 실패로 말미암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세상의 재물이 휩쓸려감을 당하는 그 날에 품성은 풍성한 보상을 가져올 것이다. 근실, 견고, 인내는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계발시켜야 할 특성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특성을 소유한 자는 저항할 수 없는 능력, 즉 선을 행하는 데 그를 강력하게 만들고, 악을 대항하는 데 그를 강하게 하며, 역경을 견디는 데 그를 강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84, 185. CG 161.3
품성의 요긴한 두 요소 ― 품성의 능력은 두 가지, 곧 의지력과 자제력으로 구성된다. 많은 청년들이 강렬하고 제어하지 아니한 열정을 품성의 능력이라고 잘못 생각하는데, 격정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실상은 연약한 사람이다. 사람의 진정한 위대함과 고결함은 그들을 지배하는 감정의 능력이 아닌 감정을 복종시키는 능력으로 측정된다. 가장 강한 사람은 악에 대해서 민감 하지만, 반면에 격정을 억제하고 원수를 용서하는 자이다.―상동, 182.CG 161.4
품성은 외관적 과시보다 더욱 필요함 ― 청년들이 의복과 행실에 세상의 유행을 모방하는 것을 중히 여기는 것만큼 아름다운 품성과 친절한 성질을 소유하는 것을 중히 여긴다면, 오늘날 한 사람이 있는 곳에서 수백 명이 적극적인 생활 무대에 나서서 사회에 고상한 감화를 끼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될 것이다.―FE, 69. CG 162.1
품성의 계발은 평생의 과업이다 ― 품성의 형성은 평생 동안 해야 할 일이며, 영원을 위한 일이다. 모든 사람이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가 영생이나 혹은 영멸에 대한 우리 자신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면 얼마나 큰 변화가 생길 것인가! 이 은혜의 시기가 얼마나 더 판이하게 사용될 것이며 얼마나 아름다운 품성을 가진 사람들로 세상이 가득 차게 될 것인가!―YI, 1903.2.19. CG 162.2
발달과 성장 ― 씨가 싹이 트는 것은 영적 생명의 시작을 나타내고 나무의 자라남은 품성의 향상을 묘사한다. 자라남이 없는 곳에는 생명이 있을 수 없다. 식물은 자라나든지 아니면 죽든지 해야 한다. 식물이 알아차릴 수 없게 조용히 그러나 끊임없이 자라듯이 품성의 성장도 그와 똑같다. 발달의 각 단계에 있어서 우리의 생애가 완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다면 끊임없는 진보가 있게 될 것이다.―교육, 95. CG 162.3
품성은 생애의 추수이다 ― 인생의 추수는 품성이요, 그 품성이 현세와 내세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추수는 뿌려진 씨의 재생산이다. 씨마다 종류대로 열매를 맺는다. 우리가 가진바 품성의 특징도 그와 같다. 이기심,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자부심, 자아 방종 등은 번식하며 그 종국은 불행과 파멸이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 사랑과 동정과 친절은 축복의 열매를 맺고 불멸의 수확을 가져온다.―상동, 142.CG 162.4
그리스도교의 최대의 증거 ― 그리스도인 어머니들이 근실한 품성과 견고한 원칙과 건전한 도덕을 가진 아이들을 사회에 내보낸다면 그들은 모든 선교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선교 활동을 수행한 것이 될 것이다. 사회에서 그들의 위치를 차지하도록 철저하게 교육을 받은 자녀들은 세상에 내보일 수 있는 그리스도교의 최대의 증거이다.―Pacific Health Journal, 1890.6. CG 163.1
합당한 교육을 받은 한 아이가 끼치는 감화 ― 인간에게 맡겨진 사업 중에서 품성을 형성시키는 것보다 더 고상한 사업은 일찍이 없었다. 아이들은 교육과 아울러 훈련도 받아야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그대의 자녀들의 육성에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라. 진리의 원칙 안에서 합당하게 훈련을 받고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경외심을 품성 속에 짜 넣은 한 명의 어린 아이는 측량할 수 없는 선을 세상에 끼칠 수 있는 힘을 소유할 것이다.―ST, 1888.7.13. CG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