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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이들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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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가 고넬료를 방문함

    고넬료가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자가 그의 이름을 불렀다. 백부장은 놀라면서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사 지시하시는 줄로 알고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라고 하였다. SR 283.2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 복음 사업과 당신의 조직된 교회에 대한 당신의 관심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의 천사는 십자가의 이야기를 고넬료에게 전할 적임자가 아니었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구주에 관하여 고넬료에게 가르칠 자는 그와 마찬가지로 연약한 육신을 가졌고 유혹을 당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어야만 된다. 하나님의 사자는 고넬료와 그의 집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를 가르쳐 줄 하나님의 교역자에게 그를 연결시켜 주려는 분명한 목적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다.SR 283.3

    고넬료는 기쁨으로 그 기별에 따라 천사가 지시한 대로 즉시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를 찾아보도록 하였다. 베드로가 거처하는 집 주인의 직업까지 지적한 이 지시의 명확함은 하나님께서 생애의 각 계층에 속한 사람들의 이력과 직업을 잘 아신다는 것을 증명한다. 하나님께서는 비천한 노동자가 하는 매일의 노동이나 보좌에 앉은 왕이 행하는 매일의 사무나 다 같이 알고 계신다. 탐심, 잔인성, 은밀한 죄와 및 이기심은 선행, 박애, 관대함, 그리고 친절과 함께 하나님께 알려지는 것이다. 하나님께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SR 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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