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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증언 2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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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장 — 재리의 유혹

    사랑하는 M 자매여,

    주께서 그대의 형편을 내게 보여 주셨을 때에, 나는 그대가 재림신앙을 시작하게 된 여러 해 전을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다. 그대는 그의 오심을 기다리고 사랑하였다. 그대의 남편은 천성적으로 정이 많은 사람이며 마음이 고상하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힘에 의존했다. 그 힘은 연약 그 자체였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힘으로 삼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였다. 취하게 하는 음료는 그의 뇌를 둔화시켰고, 결국은 그의 정신의 드높은 능력을 마비시켰다. 그의 신과 같은 남성다움은 독한 음료에 대한 갈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희생되었다. 그대는 반대와 남용을 당하였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대의 힘의 원천이셨다. 그대가 그분을 신뢰하는 동안 그분께서는 그대를 뒷받침해 주셨다. 그대의 모든 시련 가운데서 그대는 압도당하지 않도록 보호받았다. 하늘 천사들이 얼마나 자주 그대가 실의에 빠졌을 때에 결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성경 구절들을 생생하게 제시하였으며, 그분의 인애가 변치 않는 증거를 주었던가!2T 268.2

    그대의 영혼은 하나님을 의지하였다.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이 그대의 양식이요 음료였다. 때때로 그대는 하나님의 약속을 강하게 신뢰하였다. 그리고 그대의 믿음이 극도로 시험을 받곤 하였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신비하게 보였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그대는 그분께서 그대의 고통을 보고 계시며, 감당치 못할 짐을 지우지 않으실 것이라는 증거를 얻었다. 주인께서는 그대가 하늘 왕국에 적합성이 필요함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그대를 고통의 불도가니 속에서 타 없어지도록 버려 두지 않으셨다. 은을 단련하는 제련공처럼 그분께서는 그분의 눈을 그대에게 고정시키시고 그분의 형상이 그대에게서 나타나기까지 정결의 과정을 지켜 보고 계셨다. 그대가 고난의 불꽃이 그대 위에 켜진 것을 느낄지라도, 때때로 그대를 삼킬 것 같이 생각되더라도 하나님의 인애는 그대가 그분 안에서 자유하고 승리를 누릴 때만큼이나 크게 역사하였다. 그 도가니는 정결케 하고 제련하는 곳이지, 태우고 멸망시키는 곳이 아니었다. 나는 그대가 자신과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하여 가난과 싸우는 것을 보았다. 여러 번 그대는 어찌할 바를 몰랐으며, 장래는 암담하고 불확실하게 보였다. 고통 중에서 그대는 주님께 부르짖었고, 그분은 그대를 위로하고 도우셨으며, 희망의 빛이 그대 주위를 비추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그대에게 얼마나 귀중하였는가! 그대는 그대가 하늘에 귀한 보물을 쌓아 두고 있음을 느꼈다. 고통당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을 바라볼 때, 그분을 그대의 아버지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위로였는가! 그대의 형편은 실로 과부가 되는 것보다 더 못했다. 그대의 마음은 남편의 악한 길로 인해 고뇌 속에서 헤매었다. 그러나 그의 박해와 위협과 폭력이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잊게 하지 않았다. 정반대로 그대는 그대의 연약함을 느꼈고 그대의 짐을 지고 갈 수 없음을 깨달았으며, 연약함을 깨달은 가운데 그대의 무거운 짐을 위대한 짐꾼 예수께로 가져오므로 쉼을 얻었다.2T 269.1

    그대는 얼마나 그분께로부터 나오는 모든 빛을 귀하게 여겼던가! 그분의 능력 가운데서 얼마나 자주 힘을 느꼈는가! 핍박과 잔인의 폭풍이 갑자기 닥쳐왔을 때, 주님께서는 그대가 압도당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러한 시련의 때에 그대는 그대에게 놀라움이 된 힘과 안정과 평화를 깨달았다. 창과 화살보다 더 잔인한 비난과 공격이 몰려왔을 때에도 그대의 마음에 깃든 하나님의 영의 영향은 그대가 온화하게, 감정을 누르며 말하게 하였다. 이렇게 하는 것은 천성으로는 안 된다. 그것은 성령의 열매였다. 지연된 희망의 가슴앓이 속에서도 그대의 믿음을 강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은혜는 그대를 투쟁과 역경에서 강하게 하였고, 드디어 승리자로 만들었다. 은혜는 좋지 못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도하게 하고, 사랑하고 신뢰하게 하였다. 그대의 기도가 특별한 방법으로 응답되는 것을 되풀이하여 깨닫게 되면서, 그대는 그것이 자신의 공로 때문이 아니요, 자신의 큰 필요 때문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그대의 궁핍함은 하나님의 기회였다. 그 시련의 때에 그대의 생애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바로 그것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리고 가장 시련이 클 때 그분의 특별한 구원의 나타남은 사막에서 마치 지치고 갈한 여행자에게 나타나는 오아시스와 같았다. 주께서는 그대를 망하도록 버리시지 않았다. 그대가 전혀 기대하지도 못할 때에 그분께서는 자주 친구들을 일으켜서 그대를 돕도록 하셨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대를 도왔다. 험한 길을 한걸음씩 인도하였다. 그대는 빈곤으로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그대가 투쟁해야 했던 최소의 곤란이었다. N이 그의 힘을 사용해서 그대를 남용하고 해하려 했을 때, 그대는 그대가 마셔야 하는 잔이 참으로 쓰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가 악의 길을 따라 자신을 타락시켜 갈 때에 그대는 분개하며, 그대의 집에서 모욕을 당했다.2T 270.1

    그는 그대와 그의 사이에 결코 건널 수 없는 구덩이를 만들었다. 그대의 쓰라린 고통과 곤란 중에 주님은 친구가 되셨다. 그대를 홀로 버려 두지 않으셨다. 그분의 능력을 나누어 주셨기 때문에 그대는 “여호와는 나의 도움이시라” 고 말할 수 있었다. 그대의 모든 시련 가운데서, 이중 아무것도 남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대에게는 결코 변함없는 친구가 계셨다. 그분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와 함께 있으리라” 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세상에 계셨을때 늘 인간의 비애와 접하셨다. 비록 지금은 그분의 아버지께로 올라가셨지만, 천사들에게 숭배를 받고 명령이 즉시로 준행되지만, 사랑하고,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셨던 그 마음은 변할 줄을 모른다. 그것은 불변하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바로 그 예수께서 그대의 모든 시련을 아셨으며 홀로 시험과 싸우며, 악을 저항하며, 짐과 슬픔에 결국 눌려 버리도록 버려 두지 않으신다. 그분의 천사들을 통하여 그분은 그대에게 말씀하신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볼지어다 나는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그러나 내가 영원토록 살리라.” 나는 그대의 슬픔을 안다. 나는 그것들을 겪었다. 나는 그대의 투쟁을 안다. 나도 그것을 경험했다. 나는 그대의 시험을 안다. 나도 그것들을 만났었다. 나는 그대의 눈물을 보았다. 나도 울었었다. 그대의 세상적 희망이 무너졌다. 그러나 그대의 믿음의 눈을 들어 휘장을 뚫고, 거기다 그대의 희망의 닻을 내려라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를 그대가 소유했다는 영원한 보증이 그대의 것이 될 것이다. 오 사랑하는 나의 자매여, 내가 보았듯이 그대가 과거에 가난에 찌들려 살던 때의 모든 고난과 시련을 통해 나타났던 하나님의 방법과 역사를 볼 수만 있다면 그대는 결코 그분을 잊을 수 없을 것이며, 오히려 그대의 사랑은 자라고 그분의 영광을 증진하려는 그대의 열성은 지칠 줄을 모를 것이다. 그대의 고통과 특수한 시련으로 인해 그대의 건강은 악화되었다. 하나님의 사업의 동역자들은 소수였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이 가난하였다.2T 271.1

    좌우를 살펴도 바랄 것이 없었다. 그대는 자녀들과 그대의 비참하고 가망없는 상태를 보고서 거의 혼절하였다. 이 때 즈음, 세이커 교도들과 연합한 재림 교도들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그대는 그 집단에 얼마 동안 가담하게 되었다. 그들은 그대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친구들이므로 그대는 그들을 믿었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대를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그대를 도왔고 불벽처럼 그대를 둘러서 보호하였다. 특별히 천사들은 그들 중에 만연한 기만적인 영향으로부터 그대를 보호하였다. 세이커 교도들은 그대가 그들과 운명을 같이 하리라고 믿었다. 그들은 만일 그대가 그들 중 하나가 되게 한다면 그들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그대가 그들 집단에서 열렬한 회원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그대에게 높은 지위를 주려고 하였다. 세이커 교도들 중에 어떤 이들은 일종의 영적 계시를 받았는데, 그들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그들 집단에서 뛰어난 회원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대는 억지로 끌어들여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고, 그들의 힘과 압력이 그들의 소망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된 곳에서 친절이 강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그들 사이에서는 최면술이 크게 작용하였다. 이 능력을 통하여 그들은 그대도 그들이 보는 같은 빛 안에서 사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아첨을 떨었다. 그대는 그들이 목적을 이루려는 모든 방법과 속임수를 몰랐다. 주님께서 그대를 보호하셨다. 그대 주위에 돕는 천사들로부터 나온 빛의 원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대 주위에서 만연하고 있는 흑암이 빛의 원을 가리지 못하였다. 주께서는 그대가 그 기만당한 공통체를 벗어나갈 길을 열어 주셨다. 그대는 해를 입지 않았고, 그대의 믿음의 원칙은 그들에게로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순결하였다. 그대의 병든 팔은 큰 고통이었다.2T 272.1

    그대는 좌우로 도움을 구하였다. 그대는 어떤 여인이 그녀의 자랑하는 기술을 그대에게 시도하도록 허락하였다. 이 여인은 사단의 특별한 매개자였다. 그녀의 실험으로 그대는 거의 목숨을 잃었다. 그대의 몸 속에 주입된 독은 가장 건장한 사람을 죽이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었다. 여기에 다시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대의 목숨은 희생당하였을 것이다. 그대의 건강을 회복하고자 시도한 모든 방법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대의 팔뿐만 아니라 그대의 몸 전체가 병들었다. 그대의 폐는 감염되었고 그대는 급히 죽음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이 때에 그대는 하나님만이 그대를 구하실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대는 한 가지만 더 할 수 있었다. 그대는 야고보서 5장의 사도의 지시를 따를 수 있었다. 거기서 그대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그분께서 그녀를 살리사 자녀들을 부양할 수 있게만 하신다면, 그대는 주님을 향하고, 주님만 섬기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바치며, 그분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일과 이 땅에서 선을 행하는 일에 그대의 힘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천사들이 그 곳에서 하나님께 드려진 약속을 기록하였다. 우리는 그대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 그대에게 와서 그대를 위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다. 우리는 겉모양을 보지 말아야 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 물 위로 걸어서 그분께 오라는 명을 받은 베드로와 같아질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눈을 예수께 고정시켜야 하였다. 그러나 그는 요동하는 물결을 바라보았고 그의 믿음이 떨어졌다. 우리는 조용히 그리고 굳게 하나님의 약속만을 붙들었다. 외모를 보지 않았다. 그리고 믿음으로 축복을 구했다. 나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하신 것을 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대는 자비의 기적으로 살아남게 되었고, 그분의 치료의 능력의 산 기념비가 되어 사람의 자녀들에게 베푸시는 그분의 놀라운 역사를 증거하게 되었다. 그러한 결정적인 변화를 느끼는 그 순간에 그대의 병세는 바뀌었고 기쁨과 즐거움이 의심과 고통의 자리를 대신하여 마음을 채웠다.2T 273.1

    하나님께 대한 찬양이 그대의 마음과 입술에 있었다. “오, 주께서 하신 일이여!” 이것이 바로 그대 영혼의 표현이었다. 주께서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대를 일으키사 지금까지 살며 시련을 이기고, 그분의 오심을 깨어 기다리며, 그분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도록 하셨다. 가난과 염려가 그대를 무겁게 눌렀다. 어두운 구름이 그대를 감쌀 때에 그대는 “오, 하나님이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대 앞에 길이 보이지 않더라도 그대는 버림을 당치 않았다. 주께서는 빛날 때뿐만 아니라 구름과 흑암 가운데서도 그대가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신뢰하기를 바라셨다. 때때로 구름이 떠나가고, 빛줄기가 비취어 그대의 실망한 마음에 힘을 주고 흔들리는 확신을 새롭게 해주실 때에, 그대는 다시 떨리는 믿음을 하늘 아버지의 확실한 약속 위에 고정시키곤 하였다. 그대는 저도 모르게 “오! 하나님, 내가 믿겠습니다. 내가 당신을 신뢰하겠습니다. 여태까지 당신은 나의 도움이셨습니다. 당신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말이 튀어나오곤 하였다. 그대가 승리를 얻게 되자 다시 빛이 비쳐오기 시작하였고 자비로운 하늘 아버지께 대한 참된 감사를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대는 그분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그분의 보호를 불신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대는 평안을 추구하지 않았다. 그대는 그대의 자녀들을 돌볼 수 있는 길이 열리고 그들을 이 세대의 악으로부터 보호할 수만 있다면 힘든 일도 짐이 되지 않았다. 그대의 마음의 부담은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대는 하나님 앞에서 자녀들을 위해 눈물과 부르짖음으로 간구하였다. 그들의 회심을 그대는 그토록 바랐다. 가끔 마음에 실망이 되고 힘이 없어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대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다가 그대는 다시 그대의 자녀들을 하나님께 새로이 봉헌하곤 하였다. 그대의 열망하는 마음이 그들을 다시 제단 위에 올려 놓기로 하였다.2T 274.1

    그들이 군에 입대하였을 때에도 그대의 기도는 그들을 따랐다. 그들은 놀랍게도 상해를 당치 않았다. 그들은 그것을 운이 좋은 탓이라고 말했지만 자녀들의 위태함과 하나님께 대한 소망 없이 죽을 위험에 놓여 있음을 직감한 애타고 부담스런 영혼으로부터 나온 한 어머니의 기도가 그들의 안전과 깊은 관계가 있었다. 이 아들들이 하나님을 순종하게 되도록 보호되기를, 그들의 생애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쳐지게 되기를 바라는 기도가 얼마나 자주 올려졌는가? 그대는 걱정 가운데서 자녀들이 그대에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하나님께 탄원하였고, 그들이 성결의 생애를 살도록 더 간절히 구하곤 하였다. 그대는 그대가 예전보다 더 충실히 일할 것이라고 마음먹었다. 주께서는 그대가 역경과 고통 중에서 훈련을 받아 그대 자신과 남들에게 유용한 경험을 얻도록 하셨다. 빈곤과 시련의 시기 동안에 그대는 주님을 사랑하였고, 종교적 특권을 사랑하였다. 그리스도 재강림의 가까움이 그대의 위안이었다. 그것은 그대가 곧 고역으로부터 쉼을 얻게 되며 그대의 모든 시련이 끝나는 산 소망이었다. 그 때에 그대는 수고도 고생도 많이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라고 선포하였다. 하나님의 백성과 만나는 것은 그대에게 있어서 마치 하늘을 방문하는 것과 같았다. 방해물이 그대를 막지 못하였다. 그대는 육신의 양식을 위하여 곤하고 굶주릴 수 있었으나 영적 식물이 없이는 살 수 없었다. 그대는 열렬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였다. 그대의 구한 것은 헛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교제하는 것은 그대가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축복이었다. 그대의 그리스도인 경험 중에 그대의 영혼은 허영과 교만과 사치를 싫어하였다.2T 275.1

    그대가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과시를 위해서나 뽐내기 위하여 금전을 소비하는 것을 볼 때 그대의 마음 속에서부터 “오, 청지기 직분에 충실치 못한 저들에 의해 사용되는 돈이 내게 주어졌다면, 나는 곤란한 자를 돕는 것과 하나님의 사업의 진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최상의 특권으로 여겼을 터인데” 라는 말이 나오곤 하였다. 그대는 마지막 시대에 관한 기별을 남들에게 겸손히 제시할 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자주 깨달았다. 그대는 진리를 체험하였다. 그대가 보고, 듣고, 경험하고, 증거하고, 그대가 안 것은 사실이었다. 그대는 사석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놀라운 길을 남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으로 기쁨을 삼았다. 그대는 그대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에게 확신을 줄 정도로 그분의 돌보심과 보증을 함께 이야기하였다. 그대는 그대가 역설하는 것들에 대해 지식이 있는 것처럼 말했다 그대가 현대 진리를 남들에게 전할 때 그대는 그대의 길을 환히 비춘 그 빛을 흑암에 처한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게끔 더 좋은 기회와 더 큰 영향력을 갈망하였다. 때때로 그대는 그대의 빈곤과 제한된 영향력, 최선의 노력이 진리의 사업에 일꾼이라고 하는 친구들에 의해 자주 오해되는 것을 보고 그대는 거의 용기를 잃었다. 가끔 그대의 불안정한 상태 가운데서 그대는 판단의 실수를 하였다. 거기에 악을 생각지 않는 사랑을 소유해야 할 필요가 있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대를 살펴보았으며, 악을 생각하였고, 그들이 그대에게서 발견하였다고 생각하는 잘못을 가장 크게 확대시켰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는 떠나지 않았다. 그것들은 그대의 시련과 핍박 가운데서 도움이 되었다. 하늘 왕국과 그리스도의 의가 그대에게는 우선이었다. 그대의 삶은 불완전으로 인해 상했다. 왜냐하면 인간은 다 잘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게 보여 주신 그대의 삶의 고통과 시련의 절망적인 환경에서 그대만큼이나 별 실수 없이 견뎌 냈을 인물이 또 없음을 안다.2T 276.1

    남들이 당하는 것처럼 그렇게 심한 시련을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악한 생각을 하며, 헐뜯기가 십상이다. 어떤 이들은 마땅히 이렇게 해야 했다든지 혹은 더 바른길을 제시하는 일을 하기 보다는, 어떤 일에 관하여 남을 비난하기를 더 잘한다. 그대는 혼란하게 되었다. 그대는 기댈 곳을 알지 못했다. _____ 근처에는 구원하는 영향을 끼치는 안식일 준수자들이 거의 없었다. 믿는다고 하는 어떤 이들은 현대 진리에 대하여 본이 되지 못하였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지 않고, 흩어 버리고 있었다. 그들은 큰소리로 길게 말할 수 있었으나 그들의 마음은 딴 곳에 있었다. 그들은 믿노라고 하는 진리에 의해 거룩해지지 않았다. 그 속에 뿌리가 없는 이들은 믿음을 포기하였다. 그들이 진작 포기했더라면 오히려 진리의 사업에 득이었을 것이다. 이런 일로 인하여 사단은 그대의 약점을 취했고, 그대의 타락할 길을 준비하였다. 나는 부를 얻고자 하는 그대의 욕망을 주목하게 되었다. 그대의 마음은 다음과 같았다. “오, 만일 내가 재물을 가질 수만 있다면, 나는 그것을 낭비하지 않겠다! 나는 인색하고 꼼꼼한 자들에게 모본을 보여 주겠다. 나는 그들에게 선행에 따르는 큰 축복을 보여 줄 것이다.” 그대의 영혼은 탐욕을 혐오하였다. 이 세상 재물을 풍부하게 가진 자들이 곤핍한 자들의 부르짖음에 대하여 마음의 문을 닫는 것을 볼 때 그대는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분께서 그들의 행한 대로 그들에게 갚으실 것이다.” 부요한 자들이 거만하게 걸으며 그들의 마음을 마치 쇠줄로 묶은 듯 이기심으로 동인 것을 볼 때, 그대는 비록 그대가 핍절하고 고난 중에 있을지라도 그들이 그대 자신보다 더 가난하다고 생각했다. 이 돈을 자랑하는 자들이 돈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교만하게 구는 것을 볼 때, 그대는 그들을 불쌍하게 여겼으며 어떤 경우에라도 그들과 자리를 바꿀 유혹을 받지 않았다.2T 277.1

    그러나 탐욕적인 자들에게 책망이 되는 방법으로 돈을 사용하기 위하여, 그대는 돈을 원하였다. 주님께서는 이제까지 그대에게 봉사해 온 천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는 그를 가난과 고난을 통하여 시험하였는데, 그는 나에게서 떨어져 나가지도 않았고 나를 대항하여 반역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에게 그가 잘 모르고 있는 인간의 마음의 다른 면을 보여 줄 것이다. 나는 그에게 돈이 그가 이제까지 만난 원수 중 가장 위험한 원수임을 보여 줄 것이다. 나는 그에게 재물의 유혹을 드러내 보여 줄 것이며, 스스로 이기심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자고심, 과시, 자만, 사람들의 칭찬을 사랑함에는 결코 미혹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조차 그것이 올무가 됨을 보여 줄 것이다.” 그 후에, 나는 그대에게 생활의 조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과, 마침내 그대가 지혜롭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리라던 그 재물을 얻는 것을 보았다. 그대에게 봉사하던 천사는 그대가 이 시험을 어떻게 견디는지를 보기 위하여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이 새로운 시험을 지켜 보았는지! 재물이 그대의 손에 들어오자 그대는 점차적으로 거의 무의식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떠나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대에게 의탁된 재물은 그대 자신의 편의를 위하여 또한 이생에서의 좋은 것들로 그대 자신을 둘러싸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나는 천사들이 얼굴을 반쯤 돌리고 애타는 슬픔으로 그대를 바라보며 차마 그대를 떠나기 어려워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대는 그들의 임재를 알지 못하였으며, 그대를 지키는 천사를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의 길을 추구하였다. 사업과 새로운 위치에 처하는 일이 그대의 관심을 장악하였고, 하나님께 대한 그대의 의무는 고려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피로 그대를 사셨다. 그대는 그대의 것이 아니었다. 그대의 시간, 정력 그대가 취급하는 돈, 이 모든 것은 그대의 구주께 속한 것이었다. 그분은 다른 모든 친구들이 부러진 갈대와 같이 소용이 없었을 때에 그대의 끊임없는 친구이며, 힘과 지주가 되셨다. 그대는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배은 망덕으로 갚았다.2T 278.1

    그대의 유일한 안전은 그대의 구주 그리스도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속에 있었다. 십자가를 떠나서는 그대에게 아무런 안전이 없었다. 이런 경우에 인간의 힘이 얼마나 약하게 보이는가? 하나님께서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힘 말고는 참 힘이 따로 없음이 얼마나 분명한가! 하나님께 믿음으로 올린 하나의 탄원이 인간의 큰 지능보다 더 힘이 있다. 그대는 번영에 처하였을 때에, 그대가 역경에서 결심한 바를 실행하지 아니하였다. 재물의 기만성이 그대를 본래의 목적에서 이탈시켰다. 그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되었다. 그대의 영향력이 확장되었다. 고난당하던 자가 어려움에서의 해방을 실현하였으므로 그대에게 영광이 돌려졌으며, 그대는 비천한 인생들의 입술로부터 나오는 칭찬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대는 유행이 성행하는 도시에 살았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또한 그대의 영향력을 위하여 그대의 환경이 그대의 사업과 어느 정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대는 이 일에 너무 지나치게 되었다. 그대는 남의 의견과 판단에 의하여 너무 심하게 좌우되었다. 그대는 필요 없이 오직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재물을 사용하였다. 그대는 주님의 돈을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 오직 허영을 조장할 뿐인 그러한 일에 그대가 재물을 사용하였을 때, 기록하는 천사는 그대가 그것을 다시 볼 때에 얼굴을 붉힐 그러한 기록을 하였다. 천사는 그대를 가리키며 말하였다. “너는 너 자신만을 영화롭게 할 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 그대는 그러한 것들을 살 수 있는 힘이 그대에게 있다는 사실에 대해 자랑하기까지 하였다. 과시를 위해서 허영과 교만을 조장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들에 큰돈이 사용되었고, 그것은 후에 그대에게 수치와 후회를 줄 것이다. 불쌍한 자를 도우며 현대 진리의 사업을 전진시키는 일에 그대에게 위탁된 돈을 바로 사용하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를 마음에 기억했더라면, 그대는 하늘에 보물을 쌓게 되어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될 뻔하였다.2T 279.1

    아무에게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곳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생각해 보라. 그 돈으로 아무도 양식이나 옷을 얻지 못했으며, 아무도 그들의 삶의 오류를 보고 그리스도께로 돌아가 살도록 도움을 얻지 못하였다. 그대는 불확실한 곳에 많은 투자를 하였다. 사단은 그대의 눈을 멀게해서 이런 사업이 그대에게 아무 이득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게 하였다. 영생을 얻는 사업은 그대의 관심을 일깨우지 못하였다. 그대는 여기다가 돈을 소비할 수 있었다. 거기는 위험률도 없고, 실망도 보이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엄청난 이익을 거두게 될 수 있다. 그대는 결코 망하지 않는 하늘 은행에 투자할 수 있었다. 그대는 도둑도 없고 동록도 없는 그대의 보물을 여기에 쌓을 수 있었다. 이 사업은 영원한 것이고,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과 같이 세상의 사업보다 훨씬 고귀한 것이다. 그대의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세상과 짝하고 있었다. 그들의 천성은 세상적으로 사는 것을 좋아했다.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그들을 다스렸으며, 그대까지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 그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보다는 그들을 기쁘게 하고 만족시키는 데 더욱 열중하였다. 그대는 하나님의 요구하시는 바와 그분의 사업의 필요를 망각하였다. 이기심으로 인해 그대는 그대와 자녀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치장에 돈을 사용하였다. 그대는 이 돈이 그대의 돈이 아님을 생각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대가 남들에게서 본 죄악을 이겨낼 수 있는지 그대를 시험하고 입증하기 위해서 꾸어준 것임을 생각지 못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그분의 청지기로 삼으셨다. 그분께서 다시 오셔서 그분의 종들과 계산하실 때에 그대의 청지기 직분에 대해 무슨 보고를 할 수 있겠는가? 그대에게 재물이 흘러 들어오자마자 곧 그대의 믿음과 하나님께 대한 단순한 신뢰는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대는 즉시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 그대의 타락은 점진적이었다. 그대는 아침 저녁 예배가 항상 편리하지 않다는 이유로 그것을 폐지하였다.2T 280.1

    그대의 며느리가 독특하고 성나게 하는 성격의 시련을 안겨 주었으며, 이것이 가족 예배를 계속하려는 용기를 꺾는 데 상당한 작용을 하였다. 그대의 가정은 기도가 없는 가정이 되었다. 그대의 사업은 으뜸이 되었고, 주님과 그분의 진리는 이차적인 것이 되었다. 그대의 이전 경험의 날들을 회상해 보라. 그 때의 시련이 그대를 가족 기도에서 떠나게 하였는가? 소리내어 하는 기도를 게을리함으로써, 그대는 그대가 간직할 수 있었을 가정 안에서의 감화를 잃었다. 결과의 여하를 불문하고, 가정 안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그대의 의무였다. 그대의 간구는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했다. 그대는 그대의 죄와 자녀들의 죄를 고백하는 일에 있어서 가정의 제사장이어야 했다. 만일, 그대가 충성스러웠다면, 그대의 인도자이셨던 하나님께서 그대를 그대 자신만의 지혜에 맡겨 주시지 않았을 것이다. 재물들은 남에게 과시하기 위하여 불필요하게 소비되었다.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죄를 지었을 때, 그대는 깊은 슬픔을 느꼈었다. 그와 같이 재물을 사용하는 동안, 그대는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 있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흩을 것이다. 나는 얼마 동안 그가 그 자신의 선택한 길을 걷도록 허용할 것이다. 나는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지혜를 제거할 것이다. 나는 그에게 그의 능력이 무력하다는 것과 그의 지혜가 어리석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나는 그를 낮출 것이요, 그의 눈을 열어 그가 나에게서 얼마나 멀리 떠났는가를 보여 줄 것이다. 만일, 그 때에 그가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않거나 그의 모든 길에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의 손이 흩을 것이며, 그 어머니와 자녀들의 교만은 낮아질 것이요, 가난이 다시 그들의 몫이 될 것이다. 나의 이름은 높임을 받을 것이다. 인간의 자고함은 낮아질 것이요, 사람의 교만은 무너질 것이다.” 위의 이상은 뉴욕 로체스터에서 1865년 12월 25일에 나에게 임하였다. 지난 유월에 나는 주님께서 그대를 사랑으로 대하사 다시 그분께로 돌아와 삶을 누리라는 초청을 하신 것을 보았다. 나는 그대가 몇 해 동안 타락했음을 느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2T 281.1

    만일 그대가 하나님께 헌신하여 살았더라면 그대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취게 하는 좋고도 위대한 일을 하였을 것이었다. 각자에게 주인을 위하여 할 일이 분담되었다. 각자에게 특별한 선물, 달란트가 맡겨졌다.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셨다.” 모든 종들은 그가 책임을 져야 할 분량이 있다. 분량의 차이는 재능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선물을 나누어 줌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셨다. 그분께서는 종들의 알려진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분배하셨으며, 그에 상응하는 것을 결과로 바라신다. 이전 경험에서, 주님은 그대에게 영향력의 달란트를 주셨으나 재력의 달란트는 주시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분은 가난 중에 있는 그대에게 그대가 가지지 않은 것을 남에게 주도록 기대하지 않으셨다. 그대가 그대의 처지를 고려하였다면 그대가 드린 것만큼 드리지 않아도 되겠다고 느꼈을 터이나, 그대는 가난한 과부처럼 힘껏 드렸다. 그대가 병중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질병이 그대에게서 빼앗아간 적극적인 활동력을 요구하지 않으셨다. 비록 그대가 영향력에 있어서나 재물에 있어서 제한을 받고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상관하시지 않고 그대가 가진 것에 따라, 그대가 선을 행하고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고자 행한 노력을 받으셨다. 주님께서는 즐겁고 성실한 마음으로 드려진 가장 보잘것없는 헌물을 멸시하지 않으셨다. 그대는 열성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선한 사업에 있어서의 열성은 칭찬을 받을 만하다. 그대의 이전 시험과 고난을 통하여, 그대는 남에게 유익이 될 경험을 얻었다. 그대는 하나님께 봉사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 그대는 우리의 입장에 대한 증거를 현대 진리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제시하기를 좋아하였다. 이 모든 일이 그대에게 현실이었으므로, 그대는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었다. 진리는 그대의 삶의 일부이었으므로, 그대의 열렬한 호소를 듣는 자들은 그대의 정직성을 의심하지 않았고 이 사실이 그러하다고 하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2T 282.1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그대의 영향력은 확장되었으며, 이에 덧붙여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재물의 달란트를 주심으로 그대를 시험하심이 합당함을 보셨다. 그리하여 그대는 이중의 의무를 지게 되었다. 그대의 생활 조건이 향상되기 시작하자 그대는 “집을 일단 하나 장만한 후에는 곧 하나님의 사업에 재물을 드리리라” 고 말하였다. 그러나 집을 갖게 되었을 때, 그대는 그대 주변의 모든 것을 편리하고 즐겁게 하기 위하여 설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게 되었고, 주님과 그분의 요구를 잊게 되었으며, 가난과 고난의 시절보다 하나님의 사업에 협조하고자 하는 마음이 덜하게 되었다. 그대는 세상과 친해지고자 하였고, 점점 더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었다. 그대는 그리스도의 훈계를 잊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단이 몰래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표어가 그리스도인 생애에 있다. 그것은 “깨어라, 기도하라, 일하라” 이다. 거룩한 생애에 있어서 발전하려면 기도와 경성이 필요하다. 지금보다 더 중요한 때는 그대의 역사 가운데 없다. 그대의 유일한 안전책은 파수꾼처럼 생애하는 것이다. 항상 깨어 기도하라. 오, 유혹에 굴복하여 세상의 올무에 빠짐을 막아 주는 이 얼마나 훌륭한 예방책인가! 그대의 영향력이 확대되었던 지난 수년 동안, 그대는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였어야 했던가! 사랑하는 자매여, 사람들의 찬사와 세상에서 우쭐해하는 경향은 그대가 인식하고 있는 이상으로 그대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대는 그대의 달란트를 취리하는 자에게 주어 이식을 남기지 않았다. 그대는 본성적으로 애정이 많고 너그럽다.2T 283.1

    이 특성은 어느 정도 활용되었으나 하나님께서 원하신 만큼 활용되지는 않았다. 이 탁월한 선물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그 선물이 계속 활용되기를 요구하시는데, 이는 그 선물을 통해 하나님께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을 축복하시며 인간의 구원을 위한 그분의 사업을 추진하시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인색한 영혼들을 의지하여 가난하지만 가치 있는 영혼들을 돌보고 그분의 사업을 유지하지 않으신다. 그들의 마음은 너무 좁다. 그들은 곤핍한 자가 빈핍한 가운데 있을 때에 한 푼도 내어 주기를 꺼려 한다. 그들은 사업이 축소되어 그들의 제한된 생각에 맞기를 바라기도 한다. 그들에게는 돈을 아끼는 것이 특출한 생각이다. 그들의 돈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돌아가신 귀한 영혼들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하나님과 하늘과 연관시킨다면 그런 자들의 생애는 없는 것보다 못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중요한 사업을 그들에게 맡기지 아니하실 것이다.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거민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메로스는 무엇을 하였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것이 그들의 죄였다. 그들이 하지 않은 일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였다. 좁고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의 인색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다정한 마음과, 너그러운 충동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도 무거운 책임이 놓여졌다. 그들이 만일 이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고 놔주거나 낭비하면 그들도 불충성한 종으로 낙찰될 것이다. 이 선물을 가진 것만으로 넉넉치 않다. 이것을 소유한 자들은 그들의 책임과 할 일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인께서는 매 청지기에게 그 직분에 관해서 보고하라고 하실 것이다. 그에게 배당된 달란트를 가지고 남긴 것을 보이라고 하실 것이다. 상을 받은 사람들은 그들의 부지런한 일에 공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2T 284.1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것에 관하여, “당신의 돈” 이라고 말하지 그들의 것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그들의 이익에 대해서 말할 때, 그들은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를 조심스럽게 말한다. 그 자금은 주인께로부터 나왔다. 그들이 그것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 그리고 원금과 이자를 주신 분께 돌려드린다. 그분께서는 공로가 그들에게 있는 양 그들의 노력에 상을 주신다. 그런데 사실 그들은 풍성한 시여자의 은혜와 자비에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 인정의 말씀이 그들에게 들린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나의 자매여, 그대에게 영향력의 달란트와 금전의 달란트가 주어져 있으며, 그대의 책임은 막중하다. 그대는 조심스럽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행동해야 한다. 그대의 지혜는 연약하다. 그러나 위로부터 이르러 오는 지혜는 강하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두 세계의 가치를 비교하여 인식할 수 있도록 그대의 흑암을 밝게 하고 다시 그대에게 하늘 보화의 자태를 보여 주신 후, 그대가 이성과 영원한 유업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허락하시기를 계획하셨다. 나는 아직 그대가 우리 안으로 들어올 기회가 있음을 보았다. 예수께서는 그분 자신의 보혈로 그대를 구속하셨으며, 그대의 달란트를 그분의 사업에 사용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대는 성령의 감화에 대항하여 마음을 굳게 할 만큼 완고하여지지는 않았다. 하나님의 진리가 제시될 때, 그 진리는 그대의 마음에 반응을 일으킨다. 나는 그대가 모든 움직임에 있어서 신중해야 함을 보았다. 그대는 성급히 아무것도 하지 말라. 하나님을 그대의 조언자로 삼으라. 그분께서는 그대의 자녀들을 사랑하시며, 그대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그대가 그들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들은 친절한 마음과 너그러운 생각을 갖고 있다. 그들은 고상한 품성의 자질을 갖고 있다. 그들이 구주의 필요를 깨닫고 십자가 밑에 머리를 숙이기만 한다면 그들은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는 쾌락을 더 사랑한다.2T 285.1

    그들은 지금 원수의 편, 즉 사단의 검은 깃발 아래 있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초청하시며 그분께로 오라고 하신다. 사단의 진영을 떠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묻은 군기 아래 서도록 초청하신다. 이 일은 그들에게 있어서 결코 할 수 없는 일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나 엄청난 자기 부인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 길에 관한 실제적 지식이 없다. 그들의 시민 전쟁에 참가하고, 역경과 고역과 군인 생활의 위험을 감당했던 자들은 영생을 위하여 싸우는 위대한 싸움에서 망설이거나 비겁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 이 경우에 있어서 그들은 영생의 면류관, 불멸의 기업을 위해 싸울 것이다. 그들의 삯은 보장되어 있다. 전쟁이 끝나면 그들이 얻는 것은 영생이며, 순수한 행복이며, 영원한 영광이다. 사단은 그들이 시도하는 모든 노력에 반대할 것이다. 그는 세상의 구주를 광야에서 사십 일간 시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상을 가장 찬란한 모습으로 그들 앞에 제시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모든 시험을 이기셨다. 마찬가지로 그대의 자녀들도 그리할 수 있다. 그들은 박한 주인을 섬기고 있다. 그들의 삯은 사망이다. 그들은 죄를 지을 여유가 없다. 그들은 그것이 값비싼 일임을 알게 될 것이다. 결국 그들은 영원한 멸망을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그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러 가신 처소를 잃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명과 같은 생명을 잃을 것이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바쳐야 할 봉사를 바치지 아니하고 그분의 최악의 원수에게 모든 노력을 주었으므로 하나님의 분노를 당해야 할 것이다. 그대의 자녀들은 아직도 분명한 빛을 갖지 못했다. 그리고 정죄는 빛을 거절할 때만 이르러 온다. 믿노라고 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증진시키는 노력에 신실하고 열심을 다한다면 원수의 진영에 어떤 요동이 생길까. 사단은 그의 일에 있어서 열심하며 신중하였다.2T 286.1

    그는 영혼들이 구원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들 위에 군림하는 그의 세력이 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사단은 그저 그런 척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열심이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와서 생명을 누리라고 영혼들을 초청하는 것을 본다. 그는 그들이 그 초청을 받지 못하도록 막는 데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한다. 그는 그의 진영을 떠나 그리스도의 진영에 들어가는 자들을 막으려고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왜 믿는다고 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의 원수들이 그분을 대항하여 하는 것만큼 열심히 할 수 없는가? 왜 그들은 할 수 있는 대로 다하지 않는가? 사단은 그리스도로부터 영혼을 빼앗기 위해서 모든 일을 다한다. 그는 한때는 하늘에서 존경받는 천사였다. 비록 그가 그의 거룩함을 상실했지만, 그의 능력은 아직도 남아 있다. 그는 그의 능력을 무섭게 사용한다. 그는 먹이가 그에게 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는 먹이를 찾아다닌다. 그는 땅을 이리저리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 그는 항상 사나운 사자의 모습으로 다니지 않는다.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으면 그는 빛난 천사로 가장한다. 그는 아무때라도 사자의 포효를 가장 설득력 있는 논리나 가장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바꿀 수 있다. 그는 그를 도울 수많은 군대의 천사를 갖고 있다. 그는 자주 그의 덫을 감추고 그럴듯한 속임수로 유혹한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허영심을 치켜 올려 그들을 유인하고 속인다. 그의 부하들을 통하여 그는 세상의 쾌락을 매혹적인 모습으로 제시하고, 지옥으로 향하는 길을 탐스러운 꽃들로 수놓는다. 그리하여 영혼들은 매료되고 멸망당한다. 아래로 내려가는 한걸음마다 사단은 그 잘못된 길로 더 내려가게 하는 어떤 특별한 유혹을 준비해 놓았다. 그대의 자녀들이 신앙적 원칙에 의해 살아간다면 그들은 이 타락한 세대가 둘러싸여 있는 악과 부패를 대항하여 요새화될 것이다. 그들이 그분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힘의 탑이 되실 것이다.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 만일 그들이 그분을 믿고 신뢰한다면 주님께서는 그들의 젊음의 지도자가 되실 것이다.2T 287.1

    나의 사랑하는 자매여, 주님께서는 그대와 그대의 가족들에게 참으로 자비로우셨다. 그대는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하여야 할 빚을 하늘 아버지께 지고 있다. 그분의 사랑 안에 계속 거하려면, 그대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큰 가치를 지닌 마음의 겸손과 온유하고 조용한 정신을 위하여 계속 노력해야 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칠 때, 하나님 안에서 그대의 힘은 증가할 것이요 그대는 확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2T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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