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인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그분의 아들 안에서 계시하셨다. 아버지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그 본체의 형상이” (히 1:3) 신 예수께서는 사람의 모양을 입으시고 땅 위에 계셨다. 그분께서는 인격을 가진 구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인격을 가진 구주로 승천하셨다. 그분께서는 인격을 가진 구주로 하늘 법정에서 중보하신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인자 같은 이” (계 1:13) 가 우리를 위하여 봉사하고 계신다.8T 265.1
사람들이 소실당하지 않고 그들의 창조주와 친숙해지게 하시고자 세상의 빛 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신성의 빛나는 광채를 가리우시고 한 인간으로서 사람들 사이에서 생애하시려 오셨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되신 것 외에는 어떤 사람도 어느 때에든지 하나님을 본 적이 없다. 8T 265.2
그리스도께서 선언하셨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요 10:30; 마 11:27). 8T 265.3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알기를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기 위하여 오셨다. 우리는 하늘에서, 땅에서, 넓은 대양의 물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본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사랑을 증거한다. 그러나 우리는 별들이나 대양이나 큰 폭포에서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그대로의 하나님의 인격을 배울 수는 없다. 8T 265.4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품성과 인격을 묘사하기 위해서 천연계보다 더욱 분명한 계시가 필요함을 보셨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시력이 감당할 수 있은 한도까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8T 265.5
만일 하나님께서 천연계의 사물들, 곧 꽃과 나무와 풀잎 속에 개인적으로 거하시는 것으로 나타내어지기를 바라셨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 계셨을 때 당신의 제자들에게 이 사실에 대하여 말씀하지 않으셨겠는가? 그러나 그리스도의 가르침 속에는 하나님이 그렇게 언급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인격적인 하나님의 존재에 관한 진리를 분명히 가르치셨다.8T 265.6
그리스도께서는 죄 많은 인간이 멸망을 당하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나님께 대한 모든 것을 계시하셨다. 그분은 거룩한 교사이시며 계몽자이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그분의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주신 것들 외에 다른 계시들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것을 주셨을 것이다. 8T 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