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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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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의 기준이 되는 성경

    영원한 구원의 가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회의론 (懷疑論) 의 침입을 받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 바로 진리의 기둥들이 공격을 받을 것이다. 오늘날의 불신에 속한 풍자 (諷刺) 와 궤변 (詭辯), 교활하고 치명적인 교훈의 공격권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사단은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그의 시험을 적용한다. 그는 교육받은 자들에게는 과학적 반대 이론과 철학적 이론으로 대결하는 한편 무식한 자들에게는 희롱과 조롱으로 성경을 불신케 하거나 경멸하도록 공격하고자 계획을 세웠다. 심지어 경험이 별로 없는 젊은이들도 그리스도교의 기본 원리에 대하여 의혹을 품게 된다. 이와 같은 청년기의 불신은 그것이 비록 미약할지라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조상들의 신앙을 조소하고 은혜의 성령을 멸시하게 되었다 (히 10:29 참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세상에 축복이 될 수 있었던 전도유망한 많은 사람들의 생애가 더러운 불신의 기운으로 시들어 버렸다. 인간 이성의 자랑스런 결정력을 의지한 나머지 그들이 하나님의 오묘를 설명하고 하나님의 지혜의 도움이 없어도 진리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자들은 사단의 올무에 걸려 있다.GC 600.2

    우리는 이 세상 역사의 가장 엄숙한 시기에 살고 있다. 지상의 무수한 사람들의 운명은 바야흐로 결정되려 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의 행복과 다른 영혼들의 구원은 우리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에 의하여 좌우된다. 우리는 진리의 영으로 지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주여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물어야 한다. 우리는 금식과 기도로써 주님 앞에 우리 자신을 겸비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 특별히 심판의 광경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사물에 대하여 깊고, 산 경험을 얻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한순간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참으로 중대한 사건들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사단의 요술에 걸려 있는 땅에 처해 있다. 하나님의 파수꾼들아, 졸지 말라. 원수는 몰래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 그는 그대들의 마음이 해이해져서 졸고 있을 때 어떤 순간이든지 덤벼들어 그대들을 사로잡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GC 601.1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의 그들의 진정한 상태가 어떠한지에 대하여 속고 있다. 그들은 그들이 악한 일을 범하지 아니한 것을 자랑하는 한편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선하고 고상한 행위를 행치 아니한 것을 잊어버렸다. 그들이 하나님의 정원에 있는 나무가 되는 것만으로는 넉넉지 못하다. 그들은 과실을 맺음으로써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강하게 해주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성취할 수 있었던 모든 선을 행치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그들에게 지우신다. 그들은 하늘 책에 땅을 버리게 하는 자들로 기록된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사람들의 경우일지라도 전혀 소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거절하고 그분의 은혜를 남용한 자들에 대하여 오랫동안 참으시는 사랑의 마음은 여전히 탄원하신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4~16).GC 601.2

    시련의 날이 이를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생애의 법칙으로 삼은 자들이 나타날 것이다. 여름에는 상록수와 다른 나무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없다. 그러나 겨울바람이 불어오면 상록수는 변함없이 남아 있지만 다른 나무들은 잎이 떨어져 그 가지가 벌거숭이가 된다. 이와 같이 지금은 마음이 거짓된 신앙 고백자들을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구별할 수 없다. 그러나 그 구별이 분명히 지어질 때가 이미 절박해 있다. 반대가 일어나게 되면, 완고와 억압이 다시 기세를 떨치게 되면, 박해의 불길이 일어나게 되면, 반신반의의 위선적인 자들은 흔들리고 믿음을 버릴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반석과 같이 굳게 설 것이며, 그들의 믿음과 소망은 번영의 때보다 더욱 강하고 더욱 밝아질 것이다. GC 602.1

    시편 기자는 “주의 증거를 묵상함으로”, “주의 법도로 인하여 내가 명철케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 119:99, 104) 고 말한다. GC 602.2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잠 3:13),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렘 17:8). GC 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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