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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교역자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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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뜻에 복종함

    환자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롬 8:26)함을 기억하여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축복이 가장 좋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지 못하므로, 우리의 기도에는 다음과 같은 뜻이 포함되어야 한다. “주여, 주께서는 마음의 모든 은밀한 것을 아시며 또 각 사람을 잘 아시나이다. 저희의 중보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저희를 위하여 생명을 버리셨으니, 우리의 사랑이 아무리 크다 한들 주의 사랑에 족히 비교할 수 없나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당신께 영광이 되며 또 병자에게 유익한 일일진대 예수의 이름으로 저희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그러나, 만일 저희가 고침을 받는 것이 주의 뜻이 아니라면, 당신의 은혜가 저희를 위로하고 또 저희와 함께 계셔 그 괴로움 중에서 도와 주시기를 비나이다.” GW 217.2

    하나님께서는 시종(始終)을 아시며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신다. 또, 사람의 모든 비밀을 다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환자에 대하여, 그가 살아나면 자기에게 당할 시험을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를 다 아시며, 그의 생애가 자기 자신과 세상 사람들에게 축복이 될지 혹은 해가 될지도 아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열심으로 정성을 다해 기도할 때에라도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라고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시며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 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 26:39) 하고 애원하시면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와 같은 말을 하셨은즉, 허물이 많고 불완전한 인간은 얼마나 더 그러해야 하겠는가!GW 218.1

    우리는 시종 여일하게 우리의 모든 소원을 전지 전능하신 하늘아버지께 맡기고 온전히 그를 믿고 신뢰하여야 한다. 우리의 원하는 바가 하나님의 뜻에 적합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을 우리가 명확히 아는 바이다. 그러나, 순종의 정신이 없이 우리의 요구만 내세우는 것은 옳지 못하다. 우리의 기도는 결코 명령적으로 하지 말고 애원하는 자세로 하여야 한다. GW 218.2

    사람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 거룩한 능력을 나타내시는 때가 있다. 그러나, 병자가 다 고침을 받는 것이 아니고 결국 예수님 안에서 잠자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요한은 밧모 섬에서 명령을 받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자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13). 이 말씀을 보더라도, 병 나음을 받지 못하는 자는 반드시 믿음이 부족하여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다.GW 218.3

    우리는 모두 우리의 기도가 속히 응답되기를 바라고, 응답이 더디거나 혹은 기대한 바대로 응답되지 않을 때에는 쉽게 낙심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한히 지혜로우시며 선하시므로 우리가 바라는 그 시간과 방법대로 응답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라는 것 이상으로 더 좋은 것을 더욱 풍성히 이루어 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을 의지함으로 우리의 뜻대로 이루어 주시도록 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하신 바가 무엇임을 알고 그대로 이루어 주시도록 구하여야 한다. 우리의 희망과 주장을 다 버리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만 되기를 바랄 것이다. GW 219.1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는 이런 경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주시는 바니, 이것으로 인하여 우리의 믿음이, 성실하여 하나님의 말씀만 의거하는 믿음인지 또는 사정과 경우를 의지하는 확실치 못하고 변하기 쉬운 믿음인지를 나타낸다. 대개, 믿음은 활용함으로 그 힘이 더 하여진다.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를 바라고 사모하는 자에게 주신 귀한 언약이 성경에 있음을 기억하고, 어디까지든지 참고 견디는 것이 마땅하다. GW 219.2

    그러나, 이 원칙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도 간간 있다. 사람들은 병 낫기를 기도하면 반드시 그 기도가 곧 응답되어야하는 줄로 생각하고, 그렇게 되지 않을 때에는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줄로 생각한다. 이 때문에, 질병으로 허약해진 자들에게 바르게 가르쳐,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병자들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자연 요법을 등한히 하지 말고, 혹 자기가 죽게 되는 경우에는 살아 있는 친구들에게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이다. GW 219.3

    임종시에 행할 이 일에 대하여 오해하는 자가 간혹 있다. 기도의 응답으로 병이 나을 줄로 생각하고, 어떤 이는 믿음의 부족을 나타내는 듯한 어떤 일을 행하기를 꺼려 한다. 그러나, 자기가 곧 죽게될 것을 깨달으면, 자기가 하고자 하는 대로 모든 일들을 정리하는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임종시에 자기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하려고 생각하는 격려와 훈계의 유언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해서도 안 된다.GW 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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