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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증언 4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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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장 — 가난한 자들에 대한 의무

    위생병원의 경영자들은, 정책에 따라 행동하는 지도자들이 너무도 흔히 부자들에게는 경의를 표하지만 가난한 자들은 등한히 하는, 동종의 다른 기관들을 지배하는 원칙들에 의하여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가난한 자들은, 비록 도덕적인 가치에 있어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더 부요한 자들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서 있을지라도 그들이 언제나 받지 못하는 동정과 조언을 빈번히 크게 필요로 한다. 사도 야고보는 우리가 부자와 가난한 자를 취급하는 태도에 관하여 분명한 권고를 했다.4T 550.1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 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여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 4T 550.2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궁정에서 부요하셨지만 당신의 빈곤을 통하여 우리를 부요하게 만드시고자 가난하게 되셨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의 비천한 상태를 함께 나누심으로 가난한 자들을 존중하셨다. 예수님의 생애의 역사에서 우리는 가난한 자들을 취급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선의 의무를 극단적으로 이행하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이행함으로써 진실한 의미에서 그들을 해친다. 가난한 자들은 그들이 해야 할 만큼 반드시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는다. 그들을 등한히 함으로 고난을 당하도록 버려두지 않는 반면에 그들은 스스로를 돕는 길을 배워야 한다. 4T 550.3

    가난한 자들이 우리의 첫 주목의 대상이 되므로 하나님의 사업이 등한히 여김을 받지 않아야 한다. 한 번은 그리스도께서 이 점에 관하여 매우 중요한 교훈을 제자들에게 하셨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을 때, 욕심 많은 유다는 돈 낭비라는 생각에 투덜대면서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탄원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행동을 옹호하시면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이것으로 우리는, 우리의 물질 중 가장 좋은 것을 바칠 때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가 가난한 자들의 필요를 해결해 주는 데 온 주의를 기울인다면 하나님의 사업은 소홀히 취급될 것이다. 만일 하나님의 청지기들이 그들의 의무를 다할 것 같으면 고통을 당하기는커녕 하나님의 사업이 첫째가 될 것이다.4T 550.4

    가난한 자들은 부한 자들과 똑같은 관심과 주목의 대상으로 취급되어야 한다. 부자들을 존중하고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고 등한히 하는 행동은 하나님 보시기에 일종의 범죄이다. 생활의 온갖 안락으로 둘러싸여 있거나 부자라는 이유로 세상 사람들의 총애를 받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 자들은, 생활이 빈곤과의 긴 투쟁이 되어 온 사람들과 같이 동정과 부드러운 배려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후자는 이 세상 생활에서 그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 주는 요소를 조금밖에 갖지 않았기 때문에 동정과 사랑에 감사할 것이다. 의사들과 조력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이 계층의 사람들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그분의 성도가 된 사람에게 있는 그리스도를 등한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T 551.1

    우리의 위생병원은 빈부를 막론하고 온 세상의 고통당하는 인류를 유익하게 하기 위해 세워졌다. 우리 교회들 중 많은 교회가, 이 기관이 남녀들을 진리의 감화 아래로 데려오고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기관들 중 하나라는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관에 대하여 관심을 별로 갖고 있지 않다. 가난한 자들이 있는 교회들은 그들의 청지기 직분을 등한히 하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의 짐을 위생병원에 지워버려서는 안 된다. 여러 교회의 신자들 모두는 그들에게 있는 고통당하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책임이 있다. 그들은 그 자신의 짐을 져야 한다. 만일 그들에게 치료의 혜택을 받기 원하는 환자들이 있다면, 그리고 할 수 있다면 그들을 위생병원으로 보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기관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와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도록 요구하시는 바대로 가난한 자들을 돌보게 될 것이다. 4T 551.2

    빈곤이 언제나 세상에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은 아니었다. 사회의 계급은 결코 평등해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류를 특징짓는 상태의 다양성은 하나님께서 품성을 시험하고 계발시키기 위하여 계획하신 수단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큰 열심으로 하나님의 현세의 축복들을 모든 사람이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 왔다. 그러나 그것은 창조주의 목적이 아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들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가난한 자들과 부자들은 다 같이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바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추종자로 주장하는 자들 가운데서 대부분의 경우, 전자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그분을 섬기지만 후자는 그들의 세속적인 보화에 그들의 애정을 끊임없이 붙들어매고 그리스도는 잊어버린 바 된다. 이생의 염려와 부에 대한 탐욕이 영원한 세계의 영광을 가리워 버린다. 모든 사람이 세속적인 소유물에 있어서 균등한 위치에 놓였을지라도 여전히 타락한 인류가 있다는 것은 가장 큰 불행이 될 것이다.4T 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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