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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생활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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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혹을 제거함

    어두운 오점이 남아 있음 ─ 수천 년의 경험과 진보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첫 페이지들을 더럽혔던 동일한 어두운 오점이 남아 있어서 우리의 현대 문명을 훼손시키고 있다. 술취함과 이에 따르는 각종 재난을 우리가 가는 곳마다 찾아볼 수 있다. 절제 사업가들의 고상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죄악이 온통 점유해 있다. 허가법이 제정되었지만 법적인 제한이 비교적 제한된 영역 외에는 죄악의 진행을 저지시키지 못했다.─CTBH, 29. Te 203.5

    허가법의 성과 ─ 몇 푼의 돈을 벌기 위하여 사람들은 허가를 받아, 동료 인간들로부터 이생을 보람되게 만드는 모든 것과 내세에 대한 희망을 박탈해 버리는 독주를 팔고 있다. 입법자나 술장수들도 그들의 사업의 결과에 대하여 무지하지 않다. 호텔의 바에서, 맥주홀에서, 주점에서 식욕의 노예들을 이성과 건강과 행복을 파괴시키는 술을 마시기 위하여 그들의 재정을 소비한다. 술장수는 가련한 술꾼의 가족들을 위하여 식품과 의복을 장만하는 데에 써야 할 돈으로 자기의 금고를 채운다.Te 203.6

    이런 행위는 최악의 강탈 행위다. 그 점에도 불구하고 사회와 교회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허가법을 찬성하는 감화력을 행사한다. 그러면 왜 그럴까? 그들이 자기의 건물을 술장수에게 세놓아서 비싼 집세를 받기 위함인가? 애주가들로부터 정치적인 지지를 받고 싶기 때문인가? 이들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도 몰래 이 매혹적인 독약에 방종하고 있기 때문인가? 분명히 인간에 대한 숭고하고 이타적인 사랑을 가지고는 그의 동료 인간을 파멸로 유도하는 것을 허가해 줄 수 없다. Te 204.1

    주류 판매 허가법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도시와 소읍과 아니 촌락과 외딴 부락까지도 가련하고 연약한 식욕의 노예들을 사로잡기 위한 올무와 함정으로 가득 찼다. 개혁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매일 유혹거리에 에워싸인다. 주정꾼의 무서운 갈증은 방종을 애타게 부르짖는다. 사방에 파멸의 샘물 천지다. 슬프다, 얼마나 자주 그의 도덕적 능력이 굴복 당했으며 얼마나 자주 그의 결심이 침묵 당했던가! 그도 마시고 타락한다. 그리고는 밤의 방탕과 낮의 멍청함, 우둔함, 비참함이 뒤따른다. 그리하여 한때 선량한 시민이요 자애로운 남편과 아빠였던 사람이 악마로 변하기까지 타락은 한 걸음 두 걸음씩 진행된다. Te 204.2

    연초에 술장수에게 주류 판매를 허가해 준 관리가 자기가 허가해준 주류 판매의 결과로 나타난 연말의 진정한 상태를 미리 내다 볼 수만 있었다면 그것이 어떤 장면일까! 그의 앞에 경악스럽고 몸서리나는 진상이 전개될 터인데 그것들이 모두 실제로 일어나는 일임을 알 것이다. 많은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녀들이 살인자의 손아귀에 들어간 장면, 추위와 굶주림과 지독한 난치병에 시달리는 희생물들의 군상들, 음침한 감방에 갇혀 있는 죄수들의 모습, 악령과 허깨비의 영상으로 시달림 받는 실성한 희생물들, 한때 고상하고 장래가 촉망되던 아들과 귀여운 딸을 이제는 기약 없는 무덤으로 내려 보내고 애곡하는 백발의 부모들의 가련한 모습이 펼쳐진다. …Te 204.3

    술주정꾼의 아내와 자식들의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고민의 부르짖음이 날마다 하늘에 사무친다. 이 모든 것들이 술장수의 수입을 증가시켜 주는 대가다! 그런데 그의 지옥적인 영업이 법률의 커다란 허가 도장 아래서 운영된다. 그리하여 사회는 부패되고 수용소는 구호 대상자로, 감옥은 죄수로 만원을 이루며 교수대에는 희생자들이 계속 공급된다. 피해는 술고래와 그의 불행한 가족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세금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청소년들의 도덕은 위기에 처하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의 재산 뿐 아니라 생명까지도 위태롭게 된다. 그러나 참상은 아직도 적나라하게 제시되지 못했으며 진상을 다 드러내지 못했다. 어떤 인간의 붓으로도 부절제의 무서운 진상을 완전히 묘사할 수는 없다.Te 205.1

    독한 술의 판매로 야기되는 폐해가 단지 부절제한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나타내는 잔인성과 무관심 뿐이라 하더라도 그것 하나만 가지고도 주류 판매를 정죄하고 금지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술꾼은 자기의 자식들의 생활을 비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의 죄악적인 모본으로 말미암아 그들도 또한 범죄의 길로 인도한다. 그리스도인 남녀들이 어찌 이런 죄악을 관용할 수 있는가? 만약에 어떤 야만적인 나라가 우리의 자녀들을 유괴해다가 현재 우리의 부절제한 부모들이 그들의 자식들을 학대하듯이 학대한다면 모든 그리스도교 국가들이 총동원하여 그와 같은 불법 행위를 종식시킬 것이다. 그러나 소위 그리스도교 원칙에 의하여 통치한다는 나라에서 취하게 하는 술의 판매와 사용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고통과 죄악은 필요악(必要惡)으로 간주되고 있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1.11.8. Te 205.2

    법률의 보호 아래서 ─ 많은 사람들은 주류 판매 허가 제도가 음주의 폐해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여 이를 옹호한다. 그러나 주류 거래를 허가하는 자체가 이를 법률의 보호 아래 두는 것이다. 정부가 이것의 존재를 승인함으로 겉으로는 제한한다면서 실은 폐해를 조장하고 있다. 허가법의 보호하에 맥주와 소주와 포도주 양조장들이 전국 각처에 설립되고 술장수들은 우리의 바로 옆집에서 영업을 열심히 벌인다.Te 205.3

    때때로 취객에게나 알콜 중독자로 확인된 자에게는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그러나 청년들을 술꾼으로 만드는 활동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청년 시절에 술맛을 들이게 하는 데에 그 영업의 생명이 달려 있다. 청년은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이끌려 가서 마침내 주벽이 형성되어 어떠한 희생이라도 불구하고 욕구 충족만을 요구하는 갈망을 일으키게 된다. 우리의 꽃다운 청년들이 이 무서운 습관으로 말미암아 파멸로 유인되는 것을 허락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기왕에 대부분의 경우 파멸이 결정적인 중독자에게 술을 허락하는 편이 덜 해로울 것이다. Te 206.1

    주류 판매를 허가하는 까닭에 개혁하고자 하는 자들은 끊임없이 유혹을 받게 된다. 부절제의 희생자들이 그들의 식욕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들이 설립되었다. 이것은 고귀한 사업이다. 그러나 주류 판매가 법률로 허가되어 있는 한 부절제한 자들이 알콜 중독자 수용소에서 별 유익을 받지 못한다. 그들은 수용소 안에 항상 수용되어 있을 수 없다. 그들은 다시 사회에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정 음료에 대한 욕구는 비록 일시 진정되었지만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하여 각 방면에서 유혹이 닥쳐올 때에 그들은 또다시 희생되기가 일쑤다. Te 206.2

    사나운 짐승을 소유한 사람이 그 짐승의 성질을 알고도 그것을 풀어 놓으면 그 주인은 나라의 법에 의하여 그 짐승이 저지른 폐해에 대하여 책임을 지게 되어 있다. 이스라엘 백신에게 주신 율법에서 하나님께서 언명하시기를 사나운 줄로 아는 짐승이 사람을 죽였으면 그 임자의 생명으로써 자기의 부주의 혹은 악의에 대하여 배상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와 같은 원칙에 의하여 주류 판매를 허가해 준 정부가 술거래로 야기되는 결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만일 사나운 짐승을 풀어 놓는 행위가 사형에 처할 만한 죄가 된다면 술장사의 영업을 허가해 준 죄는 얼마나 더 크겠는가!Te 206.3

    국고 수입을 증가시킨다는 구실하에 허가를 발급한다. 그러나 주류 판매의 결과로 발생된 범죄 사건과 정신병자들과 구호 대상자들을 위하여 지출되는 엄청난 비용과 비교한다면 그까짓 주세 수입에 비길 수가 없다. 술에 취한 사람이 범죄 행위를 저지른다. 그러면 그는 법정에 구인(拘引)된다. 그리하여 주류 판매를 합법화해 준 사람들은 자기네들의 처사의 결과들을 심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들은 멀쩡한 사람을 미치광이가 되게 하는 술을 팔도록 허가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부득불 그 희생자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그들이 사는 지역 사회에 짐이 되도록 비참하게 버려둔 채 그들을 감옥이나 교수대로 보내지 않으면 안 된다. Te 207.1

    이 문제에 대한 경제적인 측면만을 고려하더라도 이런 영업을 용인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처사인가! 그뿐 아니라 어떤 주세수입이 인간의 이성을 상실케 한 데 대하여, 사람의 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손상시키고 타락시킨 데 대하여, 그리고 어린이들의 앞날을 망쳐서 도움이 요구되는 빈민의 처지로 전락시키고, 술고래 아버지의 죄악적인 기질을 영구히 물려받게 되는 데 대하여 능히 변상할 수 있겠는가?─치료봉사, 310-312Te 207.2

    주류 판매 금지가 성취할 수 있는 것들 ─ 술을 마시는 습관이 형성되어 버린 사람은 절망적인 상태에 있다. 그의 두뇌는 병들고 그의 의지력은 약화되었다. 자신 안에 있는 어떤 힘으로도 그의 식욕을 지배할 수가 없다. 극기하도록 설득시키거나 권면하여 듣게 할 수도 없다. 죄악의 구덩이에 빠진 사람이 술을 끊기로 결심할지라도 또다시 술잔을 잡게 되고, 다시 술을 한 모금 마시게 되면 모든 좋은 결심은 무너지고 굳은 의지력은 흔적도 없이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술을 한 모금 마시면 그 결과에 대한 모든 생각은 사라진다. 상심한 아내도 잊어버린다. 타락한 아버지는 그의 자녀들이 헐벗고 굶주리고 있는 것도 더 이상 염두에 두지 않게 된다. 이 영업을 합법화함으로써 법률은 영혼의 타락을 승인하고 세상을 죄악으로 채우는 거래를 금지시키기를 거부하고 있다. Te 207.3

    이런 일이 언제나 계속되어야만 하겠는가? 저희 앞에 유혹의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채 사람들은 항상 승리를 위한 투쟁을 벌여야 하겠는가? 부절제의 저주가 문명 세계를 좀먹는 고질병으로서 영원히 남아 있어야만 하는가? 이 저주가 마치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불처럼 매년 행복한 무수한 가정들을 계속적으로 파멸시켜야만 하는가? 해안에서 보이는 곳에서 배가 파선된다면 사람들은 수수 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남녀들을 수장(水葬)의 위기에서 구출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렇다면 술고래가 당할 운명에서 사람들을 구출하는 일에 더욱 큰 노력을 경주해야 하지 않겠는가!Te 208.1

    술장수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위협을 받는 이들은 술꾼들의 가족뿐이 아니며, 또한 무거운 세금을 더 내게 되는 것이 주류 판매가 사회에 끼치는 주요 해독인 것도 아니다. 우리는 모두 인류라는 피륙으로 함께 짜여져 있다. 대 인류 가족의 어느 일부에 불행이 일어나면 그 전체가 불행을 겪게 된다. Te 208.2

    자신의 수익이나 평안을 좋아하여 주류 판매를 저지하는 일에 참여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은 너무도 늦은 다음에야 그것이 자신에게도 큰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바로 자기 자식들이 술에 중독되어 망쳐진 꼴을 보았다. 무법 천지가 된다. 재산은 위태로워지고 생명은 불안전하다. 바다와 육지의 사고는 격증한다. 더럽고 비참한 빈민굴에서 번식된 각종 질병이 당당하고 호화로운 가정으로 침입해 온다. 방탕하고 불량한 아이들에 의하여 자행되던 악행이 세련되고 교양 있는 가정에 전염된다. Te 208.3

    그의 이익이 주류 판매 행위로 위협을 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기 자신의 안녕을 위하여 친히 주류 판매 행위를 근절하고자 나서지 않아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치료봉사, 312, 313. Te 208.4

    이런 폐해가 존재하는 한 사회의 안녕은 결코 기대할 수 없다. 법률로서 일요일 뿐 아니라 일주일 내내 주점을 폐쇄시킬 때까지는 어떤 참된 개혁도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주점들의 폐쇄가 사회 공중 질서와 가정의 행복을 증진시켜 줄 것이다.─ST, 1886.2.11. Te 208.5

    하나님의 영광과, 국가의 안정과, 사회와 가정과 개인의 안녕은 가능한 노력을 다하여 부절제의 폐해를 대항하여 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머지 않아서 우리가 지금 채 보지 못하는 이 무서운 죄악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누가 이 파멸시키는 사업을 저지시키는 일에 단호한 노력을 경주할 것인가? 이제 싸움은 겨우 시작된 것에 불과하다. 사람을 미치광이로 만드는 주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하여 한 군대를 조직하자. 주류 판매 행위로 말미암는 위험들을 명백히 공개하여 그것의 금지를 요구하도록 여론을 일으키라. 술에 미친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노예 상태에서 벗어날 기회를 갖게 하자. 국민의 총의로 국가의 입법자들에게 이 수치스러운 거래를 폐지시키도록 요청하라.─치료봉사, 314.Te 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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