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우리의 광범위한 절제 무대

1. 참된 절제가 구현시키는 것들

완전한 최고 수준에 도달함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Te 137.1

우리에게 허락된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나의 일생을 최대의 유익을 산출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과 동료 인간들의 유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이런 목적들을 위하여 쓰여질 때에만 인생은 가치가 있다. Te 137.2

하나님과 동료 인간에 대한 우리의 첫째 의무는 자아 계발의 의무이다. 창조주께서 부여해 주신 모든 기능들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선을 행할 수 있게 되기 위하여 완전의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계발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시간은 완전한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확립시키고 유지시키는 선한 일을 위하여 사용케 된다. 우리는 인체의 산 기계의 어떤 부분이라도 혹사하거나 남용함으로 정신과 신체의 어느 한 기능이라도 위축시키거나 약화 시켜서는 안 된다. 만일 우리가 남용한다면 반드시 그 결과로 고통을 받을 것이다. Te 137.3

진정한 의미에서 부절제는 인생의 대부분의 질병의 기초가 되며 그것이 해마다 무수한 사람들을 멸망시킨다. 부절제란 취하게 하는 술의 사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요, 그것은 더욱 넓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모든 식욕이나 정욕의 해로운 방종을 다 포함한다.─ST, 1890.11.17. Te 137.4

먹고 마시고 자고 보는 일에 지나침 ─ 먹고 마시고 자고 보는 일에 지나친 것은 죄다. 몸과 정신의 모든 능력의 균형지고 건강적인 활동은 결국 행복을 가져다 준다. 그 능력들이 더 향상되고 세련되면 세련될수록 행복은 더욱 순결하고 순수해진다.─교회증언 4권, 417.Te 138.1

음식 먹는 데 있어서의 절제 ─ 절제의 원칙들은 다만 주정 음료의 사용 금지 그 이상으로 훨씬 더 전진해야 한다. 자극성 식물과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을 사용하는 것은 흔히 주정 음료와 똑같이 건강에 해롭고 많은 경우에 있어서 술 취함의 씨앗을 심는다. 참된 절제는 해로운 것은 모두 완전히 버리고 건강에 이로운 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도록 우리에게 가르친다. 식사의 습관이 그들의 건강과 그들의 품성과 이 세상에서의 유용성과 그들의 영원한 운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깨달아야 할 만큼 깨닫는 자가 거의 없다. 식욕은 항상 도덕적·지적 능력의 지배 아래 있어야 한다. 육체는 마음의 종이 되어야 하며 마음이 육체의 종이 되지 말아야 한다.─부조와 선지자, 562(영문). Te 138.2

너무 자주 혹은 너무 많이 먹음 ─ 부절제하고 무분별하게 먹고 일하는 사람들은 무분별하게 말하고 행동한다. 알콜성이 있는 술을 마셔야만 반드시 부절제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부절제하게 먹는 죄－너무 자주 먹고, 너무 많이 먹고, 너무 기름지게 먹고, 불건전한 음식을 먹는 것－는 소화 기관의 건강한 작용을 파괴하고, 두뇌를 손상시키며, 판단력을 그르쳐서 합리적이며 침착하고 건전한 생각과 행동을 방해한다.─CTBH, 155. Te 138.3

빛이 그들에게 이른 다음에는 식욕에 의하여 지배되는 대신에 원칙에 따라 먹고 마시는 사람들은 다른 일에 있어서도 원칙에 의하여 지배받기를 더디하지 않을 것이다.─HR, 1866.8월호. Te 138.4

입는 일에도 절제함 ─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일에 절제한다는 참뜻을 배워야 한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입는 일에 절제를 실천해야 한다. 모든 자아 방종은 그들의 생애에서 일소해 버려야한다. 그들이 진정한 성화와 그리스도의 뜻에 일치함의 의미를 참으로 깨달을 수 있기 전에 먼저 그들은 하나님과 협력하여 나쁜 습관과 행동을 극복해야 한다.─MM, 275.Te 138.5

노동에 있어서의 절제 ─ 우리는 노동에 있어서 절제를 실천해야한다. 우리가 스스로 과로할 수밖에 없는 입장에 처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때때로 과로가 요구되는 입장에 처할 수 있을지라도 이것은 예외가 되어야 하지 규칙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든 일에 절제를 실천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행위로써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우리의 본분을 다한다면 주님께서는 그분의 몫으로서 우리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실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신체 기관들을 현명하게 지배해야 한다. 먹고 마시고 입고 일하는 모든 일에 절제를 실천함으로써 어떤 의사라도 우리를 위하여 행해 줄 수 없는 일을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다.─원고 41, 1908. Te 139.1

빌린 자본으로 살고 있다.─거의 모든 일에 있어서의 부절제는 도처에 편만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너무 많은 일을 성취하고자 애써 일하므로 이제는 쉬어야겠다고 스스로 판단하면서도 계속 일하는 사람들은 결코 버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빌린 자본으로 사는 것이다. 그들은 장래에 필요한 생명력을 앞당겨 소모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렇게 무모하게 써 버린 정력이 막상 필요하게 될 때에는 그 결핍을 채울 수 없게 된다. 그들의 체력은 탕진되었고 정신력은 쇠잔해졌다. 그들은 자기가 손실을 당하였다는 것을 깨닫기는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때가 왔지만 그들의 체력 자원은 고갈되어 버렸다. Te 139.2

건강 법칙을 범하는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는 다소간에 고통을 당하게 되고 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일생의 각각 다른 시기에 필요되는 신체 조직의 힘을 준비해 주셨다. 만일 우리가 계속적으로 과용함으로 이 힘을 무모하게 소모해 버린다면 급기야 우리는 패배자가 되고 말 것이다. 우리의 유용성은 감소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생명 자체가 파멸될 것이다.─FE, 153, 154.Te 139.3

밤일 ─ 낮일을 밤까지 연장시키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삼아라 … 이렇게 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흔히 그들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음을 나는 보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의 정력은 고갈되고 단지 신경의 흥분력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즉각적인 손상을 깨닫지 못할는지 모르나 분명히 그들의 신체 조직을 훼손시키고 있다.─CH, 99. Te 140.1

공부의 부절제 ─ 공부의 부절제는 일종의 흥분제이며 그런 습관에 방종하는 자들은 마치 주정꾼처럼 안전한 길에서 방황하며 비틀거리고 흑암 속에 빠지게 된다. 주님께서는 모든 학생들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보겠다는 결심을 하기를 바라신다. 학생은 자신의 신체와 정신적 능력을 학문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는 일에 전적으로 소모해서는 안 되며 영혼들을 도와 의의 길을 찾게 하는 바 주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사업에 종사하기 위하여 자기가 가진 모든 능력의 새로운 활력을 보존해야 한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335. Te 140.2

부를 추구하는 일의 부절제 ─ 인간의 신체 조직을 가장 효과적으로 파괴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는 돈벌이에 몰두하고 부에 대한 과도한 욕망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그들은 오직 돈을 추구하는데로만 그들의 생활을 집중시키고 이 한 목적을 위하여 휴식과 수면과 생애의 안락들을 다 희생시킨다. 그들의 타고난 좋은 신체조직은 훼손되고, 그들의 신체력을 남용한 결과로써 질병에 걸리게 되어 그들의 그릇된 일생의 장면은 사망으로 종지부를 찍고 만다. 그처럼 두려운 값을 치르고 번 그 사람은 그의 재물 가운데서 일원이라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돈도 궁전도 화려한 의복도 이젠 그에게 아무 소용이 없다. 그의 일생의 업적은 완전히 무용지물이다.─HR, 1877.4월호. Te 140.3

신체의 모든 섬유 조직을 보호할 것 ─ 우리가 만일 홍수 이전의 세상 사람들이 걷던 것과 똑같은 욕된 길을 걷는다고 그리스도께서 지적하신 사람들 중에 포함되지 않으려면 신체의 모든 기관과 모든 섬유 조직을 일체의 유해한 습관으로부터 거룩히 보호해야 한다. 이들 중에 포함되는 자들은 합법적인 일들을 고집스럽게도 과도하게 행해 왔고 따라서 인체에 유익하지 않은 습관들을 형성하여 거기에 방종함으로 그것들이 거스려 싸우는 정욕이 되었기 때문에 멸망받도록 정해질 것이다. …Te 141.1

이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스스로 지상 생활의 최고 유익이 되는 기초를 파괴시키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자제력을 파괴시키고 있으며 영원한 실재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체 조직에 대하여 고의적으로 무관심하므로 그들의 자녀들도 똑같은 방종의 길로 인도하여 천연 법칙을 범하는 데 따르는 벌로 고통을 받게 만든다.Te 141.2

우리의 먹고 마시는 습관은 우리가 세상에 속해 있는지 혹은 주님께서 당신의 강한 진리의 검(劒)으로 세상과 분리시켜 놓은 무리에 속하는지를 분명히 나타낸다. 이들은 선한 일에 열심하는 그분의 특수한 백성들이다.─원고 86, 1897. Te 141.3

모든 일에 절제함 ─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모든 일에 절제 곧 노동의 절제, 먹고 마시는 일에 절제가 필요하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타락한 식욕으로 인해 초래되는 폐해로부터 보호하고, 순결과 성결을 사랑하는 이들이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좋은 것들을 신중히 잘 사용하는 방법을 깨닫고, 또한 일상 생활에서 절제를 실천함으로 그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건강 개혁의 빛을 보내셨다.─CTBH, 52. Te 141.4

절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표준을 좀더 광범위하게 적용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그들은 하나님과 동역자가 된다. 가능한 모든 감화력을 발휘하여 개혁의 원칙을 널리 선포해야 한다.─원고 86, 1897. Te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