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豫備軍)
우리 중에서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이 점점 죽어가고 있다. 또, 지금까지 주의 백성으로서 우리와 함께 개혁 사업에 앞장섰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 늙어서 심신이 쇠약하여 가고 있다. 이 때를 당하여 그 결원을 누가 보충할는지는 신중히 물어 보아야 할 문제이다. 현재의 기수(旗手)가 죽는 경우에 교회의 사활 문제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이 무거운 짐을 지며 이 책임을 맡을 자를 생각할 때, 우리는 오늘날의 청년들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청년들은 선배들이 남겨 놓은 사업을 받아 계속하여야 하며, 그들이 행하는 데에 따라서 도덕과 신앙과 경건이 우세하든지 혹은 부도덕과 불신이 모든 귀중한 것들을 부패시키거나 해치게 할 것이다.─복음 교역자, 66. ChS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