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신성성

청소년들은 노동의 참된 품위(品位)를 깨닫도록 지도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계속적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임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이다. 천연계의 만물은 각각 할당된 일을 하고 있다. 모든 피조물은 활동하고 있으니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우리도 활동해야 한다. ― 교육, 214-215(영문). CCh 209.3

유용한 정신적 부담과 병행되는 육체 노동은 하나님께서 사람들로 각 방면에서 행하도록 경영하시는 사업을 수행하기에 더 나은 자격과 교육을 심신에게 준다는 생각에서 항상 유쾌하게 하여 주는, 실생활을 위한 하나의 훈련이다. ― FE, 229. CCh 209.4

우리 중에는 아무도 그 하는 일이 아무리 작고 천해 보일지라도 그 일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노동은 고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머리나 손을 가지고 수고하는 사람은 다 일하는 남녀들인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집회에 나감으로써 그리하는 것과 같이 빨래를 할 때나 그릇을 씻을 때에도 저희 의무를 수행하고 저희 신앙을 존귀히 하고 있는 것이다. 손이 가장 통속적인 노동에 종사하고 있을 때에도 마음은 순결하고 거룩한 생각으로 향상하고 고결하여질 수 있을 것이다. ― 4T, 590. CCh 209.5

육체 노동이 천시되는 큰 이유는, 그 일을 흔히 되는 대로 생각없이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기가 택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이다. 일꾼은 거기에 전혀 심혈을 쏟지도 않고, 자존심도 없으며. 남의 존경을 받지도 못한다. 노작 교육은 이 폐단을 시정해야 한다. 정확하고 철저하게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학생들은 숙련되고 조직적인 일을 배워야 하고, 시간을 절약하고 한 행동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배워야 한다. 학생들은 최선의 방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항상 진취적인 희망으로 고무되어야 한다. 그들의 목표를 자기들이 하는 일에, 사람의 두뇌와 손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완전함에 접근하는 데 두도록 한다. ― 교육, 221-222(영문).CCh 210.1

자녀들을 나태하게 자라게 하는 것은 죄이다. 설혹 그들이 피곤하게 될지라도 그들로 하여금 팔 다리와 근육을 활동하게 하라. 그들이 과로하지 아니한다면 피곤함이 어찌하여 그대에게 끼치는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 해를 끼칠 수가 있겠는가? 피곤과 지침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어린이들은 장성한 사람들보다 일의 잦은 변화와 간단히 쉬는 것을 더 필요로 한다. 그러나 아주 어릴 때에라도 일하기를 배우기 시작한다면 자신이 쓸모 있는 인물이 되고 있다는 생각으로 기쁨을 느낄 것이다. 건전한 노동을 한 후에는 단잠을 잘 것이요 이튿날의 일을 위하여 기운은 소성될 것이다. ― 재림신도의 가정, 288-289(영문). CCh 210.2

모국어(母國語)를 무시하여서는 안 된다. CCh 210.3

어느 분야의 교육이든지 간에, 단순한 기능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일보다도 더욱 중요한 학생들이 달성해야만 하는 교육의 목적이 있게 된다. 언어를 예로 들어보자. 외국어를 습득하는 일보다도 먼저 모국어를, 그것이 현대어든 또는 고어(古語)든 간에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쓰고 말할 줄 알도록 익히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나 보다 높은 언어 연구의 중요한 일은 문법적인 지식의 교육만으로는 얻어지지 아니한다. 언어 공부는 인생의 행복과 불행에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다. ― 교육, 234-235(영문). CCh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