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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보내는 권면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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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을 기억하라

    넷째 계명의 벽두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기억하라” 하셨다. 주께서는 숱한 우수사려 속에서 사람이 율법의 온전한 요구에 응하지 못하는 것을 핑계하거나 혹은 그 신성한 중요성을 잊어버리게 될 것을 아셨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 20:8)고 하신 것이다. CCh 262.2

    온 주일(週日)을 통하여 우리는 안식일을 기억하고 계명에 따라 안식일을 지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안식일을 다만 법적인 근거로만 지켜서는 안 된다. 우리는 안식일이 모든 생활 전반에 신령한 감화를 끼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안식일을 저들과 하나님 사이의 표징으로 생각하여 하나님은 저들을 성화시키는 분이심을 보여 주는 자들은 모두 그의 정부의 원칙들을 나타낼 것이다. 저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율법을 매일의 행습에 실천할 것이다. 안식일의 성결함이 저들 위에 임하게 되기를 날마다 기도할 것이다. 저들은 날마다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의 품성의 온전하심을 예증할 것이다. 매일 저들의 빛은 선한 행위 가운데서 다른 사람들에 비쳐 나갈 것이다. CCh 262.3

    하나님의 사업을 성공시키는 데 관계한 모든 것 중에서도 가장 첫째 가는 승리는 가정 생활에서 얻어져야 한다. 안식일의 예비는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온 주일을 통하여 부모들은 저희의 가정이 저희 자녀들을 하늘 조정을 위하여 준비시키는 학교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을 기억할 것이다. 저들이 발하는 말이 옳은 말이 되게 하라. 자녀들이 들어서는 안 될 말은 저희 입술에서 새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초조한 정신을 품지 않도록 하라. 부모들이여, 주일 동안에 그대들에게 자녀들을 주시고 당신을 위하여 훈련시키라고 하신 거룩하신 하나님의 목전에서 생애하는 것처럼 생애하라. 하나님을 위하여 그대의 가정의 작은 교회를 훈련시켜서 안식일에는 모두가 하나님의 성소에서 예배드릴 준비를 하게 하라. 아침마다, 저녁마다 그대의 자녀들을 주께서 피로 사신 유업으로서 하나님께 드려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저희의 가장 고상한 의무요 특권임을 가르치라. CCh 262.4

    이와 같이 안식일을 기억할 때 세속적인 것이 신령한 것을 침식해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6일 동안에 해야 할 의무가 안식일에 하도록 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주일 중에 세속적인 일에 우리의 정력을 지나치게 사용하여 주께서 쉬시고 다시 활기를 얻으신 그날에 너무 피곤해서 주께 봉사하는 일에 종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CCh 262.5

    안식일을 위한 예비가 온 주일을 통하여 있어야 되겠지만 금요일은 특별한 예비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주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이 같이 말씀하셨다.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출 16:23; 민 11:8)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늘에서 보낸 떡을 준비하고자 하면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었다. 주께서는 이 예비하는 일이 금요일, 즉 예비하는 날에 행하여져야 한다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CCh 263.1

    금요일에 안식일의 예비를 마치게 하라. 모든 의복이 다 준비됐는지 음식준비가 다 됐는지 알아 보라. 구두도 닦고 목욕도 하도록 하라. 이것은 능히 할 수 있다. 그대가 그것을 규례로 삼으면 이를 행할 수 있다. 안식일을 옷을 꿰매는 일에나 음식을 요리하는 일에나 오락을 구하는 일에나 혹은 다른 세속적인 일을 위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해가 지기 전에 모든 세속적인 사무를 걷어치우고 모든 세상 신문들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치우라. 부모들이여 그대가 하는 일과 그 목적을 자녀들에게 설명하여 계명을 따라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여 그들도 함께 예비하게 하라. CCh 263.2

    우리는 안식일을 시작할 때부터 마칠 때까지 빈틈 없이 지켜야 한다. 순간마다가 구별된 거룩한 시간임을 기억하라. 고용주들은 가능하다면 언제나 고용인들에게 금요일 정오부터 안식일이 시작되는 때까지의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들에게 예비할 시간을 주어서 조용한 마음으로 주님의 날을 맞이하도록 하라. 이런 처사를 행한다고 하여 세속적인 일에라도 손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CCh 263.3

    예비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또 한 가지 일이 있다. 이 날에는 가족 사이거나 교회에 있어서나 간에 형제들 사이의 모든 불화를 버려야 한다. 모든 가혹함과 분노와 악의는 심령에서 쫓아내라. 겸비한 마음으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약 5:16). ― 6T, 353-356. CCh 263.4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한 안식일을 범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을 말하지 않고 두거나 행하지 않고 두었다가 안식일에 말하거나 행하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에 육체 노동을 금할 뿐 아니라 거룩한 주제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정신적인 훈련을 받으라고 요구하신다. 세속적인 일에 대해서 얘기를 주고 받거나 혹은 경박하고 어리석은 담화를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넷째 계명을 범하는 바가 된다.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을 무엇이나 다 말한다는 것은 곧 사사로운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것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은 우리를 속박하고 정죄한다. ― 2T, 703. CCh 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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