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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기별 1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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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장 율법과 복음*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거부하였을 때 저들은 저희 신앙의 기초를 거부하였다. 이와 반면에 그리스도를 믿노라고 주장하면서도 하나님의 율법을 거부하는 오늘날의 그리스도교 세계도 역시 기만당한 유대인들이 범한 것과 꼭 같은 과오를 범하고 있다. 그리스도께 매달리고 저들의 소망의 중심이 그리스도라고 공언하면서도 도덕적인 율법과 예언들에 대하여 경멸하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믿지 않은 유대인들보다 더 안전한 위치에 놓여있지 못하다. 저들은 무엇에 대하여 회개할는지 완전히 설명할 수 없으므로 저들은 죄인들에게 알아들을 만하게 회개를 호소할 수 없다. 죄들을 버리라고 권고를 받은 죄인은 무엇이 죄인지 물어 볼 권리가 있다.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죄는 불법이라고 대답할 수 있다. 이것을 확증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은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 (롬 7:7) 다고 말하였다.1SM 229.1

    오직 도덕적인 율법의 의무적인 요구들을 인정하는 사람들만이 대속 (代贖) 의 본질을 설명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중재하셔서 당신의 율법에 대한 인간의 충성을 회복시킴으로 인간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오셨다. 율법에는 범죄자를 용서할 권한이 없다. 예수님께서만 홀로 죄인의 빚을 갚아 주실 수 있으시다. 예수님께서 회개한 죄인의 부채를 갚아 주셨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해도 좋다는 승락을 한 것이 아니라 그 때부터 회개한 죄인은 율법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1SM 229.2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이 창조되기 이전에 존재하였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담이 범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로도 율법의 원칙들은 추호도 변치 않았으며 타락한 상태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적응되도록 명확하게 재정되고 표현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와 의논하시는 가운데 희생 제물을 바치는 제도를 세우셨다. 사망이 즉각적으로 범죄자에게 이르게 하는 대신 하나님의 아들의 위대하고 완전하신 제물을 상징하는 희생 제물에게 사망이 옮겨지도록 하였다.1SM 230.1

    백성들의 죄는 제사를 거행하는 제사장 곧 백성들을 위한 중보자에게 상징적으로 옮겨지게 된다. 제사장 자신이 죄를 위한 희생 제물이 될 수 없으며 그 자신이 죄인이기 때문에 자기의 생명으로 대속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제사장은 스스로 죽음을 맛보는 대신에 흠없는 어린 양을 죽였다. 죄의 벌이 무죄한 짐승에게 옮겨졌고 그 짐승은 즉시로 죄인을 대신하는 제물이 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희생을 상징하였다. 이 희생 제물의 피를 통하여 인간은 세상의 죄를 대속하실 그리스도의 피를 바라보았다.1SM 230.2

    의문의 율법의 목적

    만일 아담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지 않았다면 의문의 율법은 결코 제정되지 않았을 것이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선언을 하심으로 아담에게 처음으로 좋은 소식의 복음을 주셨으며 이 복음은 노아와 아브라함과 모세에게 대대로 이어서 전해졌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지식과 구속의 경륜을 아담과 하와에게 가르쳐 주셨다. 저들은 조심스럽게 이 중대한 교훈을 간직하였으며 구전 (口傳) 으로 이 교훈을 저희 자녀와 그 자녀들의 후손에게 전해주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지식이 보존되었다.1SM 230.3

    그 당시에 사람들은 거의 천년이 가깝도록 장수하였으며 천사들은 그리스도께서 직접 주신 교훈을 가지고 저들을 방문하였다. 희생 제물들을 통하여 드리는 하나님께 대한 예배 제도가 세워졌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저희 죄를 인정하였고 감사함과 거룩한 신뢰심으로 샛별의 오심을 고대하였다. “샛별” 이신 주님께서는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아담의 타락한 후손들을 하늘로 인도하실 것이다. 이처럼 모든 희생 제물이 드려질 때마다 복음이 전하여졌으며 신자들의 행위는 계속적으로 강림하실 구세주에 대한 저들의 믿음을 나타내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요 5:46, 47) 고 말씀하셨다.1SM 230.4

    아담이 자기의 모본과 교훈으로 자신의 범죄가 인류에게 가져온 재앙의 물결을 막는 일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불신의 사상이 인간의 심령 가운데 스며들었다. 아담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요구들에 관한 인간의 두 가지 노선에 대하여 최초의 모본을 나타내 보였다. 아벨은 희생 제물 가운데 상징되신 그리스도를 보았다. 그러나 가인은 희생 제물의 필요에 관하여 믿지 않는 자였다. 그는 죽임을 당한 어린 양으로 상징된 그리스도를 식별하려 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짐승의 피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었다. 복음은 아벨에게만 전하여진 것이 아니라 가인에게도 꼭 같이 전하여졌다. 그러나 그 복음은 가인에게 있어서 사망에서 사망에 이르는 냄새가 되었는데 그 까닭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유일한 대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희생 제물인 어린 양의 피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1SM 231.1

    우리 구세주께서는 당신의 생애와 사망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가리킨 모든 예언들을 성취하셨으며 모든 예표와 표상된 그림자들의 실체이셨다. 주님께서는 도덕적 율법을 지키셨으며 인류의 대표자로서 율법의 요구에 응답하심으로 율법을 존중하셨다. 여호와께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표상적 희생 제사로 예표된 실체로서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폐지되어야만 할 의문의 율법의 궁극적인 목적을 깨달을 수 있었다. 유대인의 제도를 너울처럼 덮어버린 어두움은 저들에게 있어서 마치 모세의 얼굴에 비친 영광을 덮은 수건과 같은 것이었다. 모세의 얼굴에 비친 영광은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위하여 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그 빛을 반사하는 영광이었다.1SM 231.2

    모세가 하나님과 함께 산 위에 있을 때에 아담의 타락을 비롯하여 구속의 경륜이 가장 강력한 영상 (映像) 으로 그에게 계시되었다. 그 때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행을 지휘하신 바로 그 천사가 육체로 나타나야 할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늘 아버지와 하나이셨던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께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도록 해야만 하였다. 모세는 희생 제물의 참된 의미를 깨달았다. 그리스도께서는 모세에게 복음의 계획을 가르치셨고 복음의 영광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게 하였으므로 백성들이 그 얼굴을 쳐다볼 수 없었다.1SM 231.3

    모세 자신은 자기 얼굴에 반사된 빛나는 영광을 의식할 수 없었고 그가 백성들에게 접근하였을 때에 이스라엘 자녀들이 그를 피하여 도망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였다. 모세는 저들을 그에게 가까이 불렀으나 저들은 감히 그 영광으로 빛나는 얼굴을 바라볼 수 없었다. 모세가 백성들이 자기 얼굴을 영광의 광채 때문에 바라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다.1SM 232.1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영광은 이스라엘 자녀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범하였으므로 저들에게 몹시 괴로움을 주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사람의 감정에 대한 하나의 실례가 된다. 저들은 범죄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그 영광의 침투하는 빛을 제거해 버리기 원하지만 충성하는 사람에게 그 영광의 빛은 거룩하고 공의로우며 선하게 보일 뿐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위한 올바른 관심을 가진 사람들만이 하늘 아버지의 율법을 범함으로 필요하게 된 그리스도의 구속을 올바로 평가할 수 있다.1SM 232.2

    고대의 제도 가운데 구세주가 없다는 견해를 가진 자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유대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저들의 이해력이 너울로 가려진 것처럼 어두울 것이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예표한 희생 제물을 바치러 나올 때에 믿음으로 메시야의 강림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막상 예수님께서 약속된 메시야에 관한 모든 예언들을 성취하시는 가운데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이심을 입증할 만한 일들을 행하실 때에 저들은 주님을 거부하였고 주님의 참된 품성에 대한 가장 밝은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동시에 그리스도께 대한 최대의 신앙을 공언하며 유대 나라의 제도를 경멸히여기는 그리스도 교회가 전체적인 유대 민족의 제도를 창시하신 그리스도를 실질적으로 부인하고 있다.1SM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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