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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뽑은 기별 1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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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장 그리스도 안에 계급제도가 없음*

    하늘의 가장 높은 천사라 할지라도 단 한 영혼을 대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였다. 그룹 천사들과 스랍 천사들은 다만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창조주께서 주신 영광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며 인간을 하나님께 화목시키는 일은 오직 하나님과 동등하셨고 인간을 고귀하게 하는 속성을 소유하셨으며, 인간을 대신하여 나선, 무한하신 하나님이라 일컬을 수 있고 타락한 세계에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는, 중보자를 통하여서만 성취할 수 있었다. 인간의 대리자로 담보가 되려면 인성을 가져야만 하며 대표할 인간 가족과의 연결이 있어야 하고 따라서 하나님의 대사 (大使) 로서 거룩한 품성을 가지고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하여 무한하신 분과의 연결을 가져야 하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자가 되어야 한다.1SM 257.1

    이러한 자격들은 오직 그리스도에게서만 찾을 수 있다. 당신의 신성에 인성을 옷입히신 주님께서는 인간의 아들과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 위에 오셨다. 주님께서는 인류를 위한 담보물이었고 하나님의 대사였는데 인류를 위한 담보물이라고 한 것은 당신의 의로써 인류를 대신하여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뜻이며 하나님의 대사라고 한 것은 타락한 인류에게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셨다는 뜻이다.1SM 257.2

    이 세상의 구세주께서는 인류를 당신께로 이끄시며 저들의 공포심을 가라앉히며 저들의 어두운 감정을 몰아내시고 소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며 저들로 하나님께서 거룩한 대리자의 공로를 통하여 기꺼이 저들을 받으실 것을 믿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충성하는 신하로서 우리는 중보자이시며 대언자이시고 간구자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늘 아버지 앞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하늘 법정에서 탄원하고 계신 사실에 대하여 무한히 감사해야 할 것이다.1SM 258.1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심으로 영감을 받기 위하여 간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다. 세상의 궁전에서 왕이 자신의 진실성을 사람들에게 보증하기 위하여 가장 믿음직한 서약을 할 때, 그가 약속을 이행 할 때 도로 찾는 조건으로 자기 자식을 볼모로 내놓는다. 하늘 아버지의 진실성에 대한 서약이 어떠한가 보라! 하나님께서 하늘 총회의 불변성을 보증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독생자께서 인성을 쓰시고 이 세상에 오시도록 허락하셨으며 이 지상에서의 짧은 기간만이 아니라 하늘 법정에서도 인성으로 남아 있게 하여 하나님의 진실성에 대한 영원한 서약의 표로 삼으셨다.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의 부요하심이 얼마나 심오한가!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요일 3:1).1SM 258.2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왕국의 일원이 되고 하나님의 후사가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가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 우리가 갈바리의 광경을 바라보고 인성을 쓰신 수난자 (受難者) 께서 인류를 대신하여 율법의 저주를 담당하신 것을 볼 때 모든 민족적인 차별과 모든 파벌의 차이는 말살될 것이며 모든 계급의 명예와 모든 계급 제도의 교만은 사라질 것이다.1SM 258.3

    하나님의 보좌에서 흘러나와 갈바리의 십자가에 비친 광명한 빛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계급과 인종의 차별을 영원히 폐지할 것이다. 모든 계급의 사람들은, 세속적인 세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많은 아들과 딸들로 영광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예수님으로 빈궁한 생애와 고통과 굴욕과 수치와 고뇌의 죽음까지 맛보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하여 한 가족의 일원이 되며 하늘 임금의 자녀가 된다.1SM 258.4

    하나님께서 높이 평가하시는 것은 어떤 지위나 유한한 지혜가 아니며 인간적인 자격과 재능도 아니다. 인간의 지능과 이성과 재능은 하나님의 영광과 당신의 영원한 왕국의 건설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천국의 안목에서 볼 때 가치가 있는 것은 신령하고 도덕적인 성품이며 그러한 성품은 끝없는 영원한 세대를 위해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불멸의 영광스러운 몸을 이루게 할 것이다. 인간이 그처럼 추앙하는 세상의 왕위가 아무리 높을지라도 그가 들어간 무덤에서 다시 밖으로 나오게 하지 못할 것이다. 대적 마귀의 목적을 섬긴 인간의 재물과 명예와 지혜는 앞으로 올 세상에서 저들에게 아무런 유업이나 명예나 책임 있는 지위를 가져다 줄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후사가 되게 하며 예수님과 함께 하는 후사가 되게 하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감사히 여기는 자들 만이 구세주의 형상을 지니고 무덤에서 일어날 것이다.1SM 258.5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인정받을 가치가 있는 모든 사람들은 서로를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인정할 것이다. 저들은 저들이 받는 능력과 사유하심이 같은 근원 곧 저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오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들은 성도의 광명한 집회에 참여하고 의의 흰 두루마기를 입기 위하여 저희 품성의 두루마기를 주님의 피로 씻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늘 아버지의 가납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1SM 259.1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됨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계급 제도, 사회적인 차별, 피부색, 인종, 지위, 재물, 가문 및 영달을 근거로 하여 사람들이 차별하는 것을 어떻게 보실 것인가? 연합의 비결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의 평등 사상에 있다. 모든 분열, 불화 및 차별의 근본 원인은 그리스도에게서 이탈되는 데 있다. 그리스도는 모든 신자들의 매력이 이끌려야 할 핵심이시며 우리가 그 핵심에 가까이 접근하면 할수록 우리는 감정, 동정심, 사랑 및 예수님의 품성과 형상으로 자라는 일에 서로 공감 (共感)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차별 대우하는 일이 없으시다.1SM 259.2

    예수님께서는 세속적인 허식의 무가치함을 아셨고 그러한 허식적인 과장에 대하여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으셨다. 영혼의 존엄성, 품성의 고상하심 및 원칙의 고결함을 갖추신 주님께서는 세상의 헛된 풍조를 훨씬 초월하고 계셨다. 비록 선지자는 주님을 가리켜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곤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사 53:3) 고 묘사하였으나 주님께서는 세상의 고귀한 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고귀하신 분으로 존경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 주님께서 저들의 호의를 받으시기 위하여 자신을 낮추셨다면 인간 사회의 가장 우아한 계급의 인사 (人士) 들이 주님을 모셨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간의 칭찬을 원치 않으셨으며 모든 인간적인 영향에 관계없이 행동하셨다. 천국의 명예와 영광을 버리시고 세속적인 화려함을 소유한 일이 없으시며 사치에 방종하지 않으셨고 아무런 화려한 장식을 달지 않으셨으며 다만 겸비의 생애만을 유지하신 주님께 있어서 재물, 지위, 온갖 세속적인 계급및 인간적인 위대성의 구별 등은 모두 다 너무나도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었다.1SM 259.3

    가난에 쪼들리고 생활 염려에 억눌리며 수고에 지친 비천한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저들의 시련을 이해하지 못하시며 저들이 받는 환경의 압력을 알지 못하시며 저들의 궁핍과 슬픔을 동정하실 수 없는 분처럼 생각해야 할 만한 아무런 이유와 모본을 주님의 생애에서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주님의 겸비하신 일상적 생애의 낮은 수준은 주님 자신의 비천한 출신과 환경에 조화되는 것이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생명과 영광의 주님께서 가장 비천한 생애를 맛보시기 위하여 굴욕적인 생애를 사셨으므로 아무도 자기 자신이 주님의 돌보심에서 제외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당신 자신에게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편애하여 사귀며 다른 모든 사람들을 도외시하기 위하여 소수의 사람을 선택하여 접근하지 않으셨다. 보수주의적 사상이 자기 동료들과의 접촉을 차단해 버릴 때 특히 이러한 일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스스로 공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될때 이것은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시게 한다.1SM 260.1

    그리스도께서는 신성과 연합하게 될 때에 어떠한 완전한 인성을 이룰 수 있는지 그 모본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자비와 동정심과 사랑을 나타내 보이심으로 위대성의 새로운 국면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해 보이셨다. 또한 그분께서는 인간에게 하나님께 대한 새로운 해석을 주셨다. 주님께서는 인류의 머리로서 자비와 공의를 화목시킨 의를 드러낸 거룩한 정부의 원리 가운데 있는 교훈들을 인간에게 가르치셨다. 자비와 공의를 화목시키는 일에 있어서 죄와의 어떤 타협도 없었으며 공의의 어떤 주장도 무시되지 않았다. 자비와 공의는 하나님의 거룩한 속성으로서 각기 제정된 위치가 있는데 자비는 그 자체의 온화하고 관대한 기질을 소멸함이 없이, 또는 그 자체의 동정적인 특성을 상실함이 없이 회개하지 않는 완고한 죄인을 벌하는 데 그 기능을 행사할 수 있으며 공의는 그 자체의 성실성을 범하지 않고 회개한 죄인을 용서하는 일에 그 기능을 행사할 수 있다.1SM 260.2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

    그리스도께서 인성을 쓰시고 거룩한 속성을 취하셨으며 인성과 신성 사이에 십자가를 세워 하나님에게서 죄인을 분리시킨 깊은 구덩이를 메꿈으로써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1SM 261.1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 2:16-18).1SM 261.2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 4:15).1SM 261.3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이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기를 위하여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 5:1-9).1SM 261.4

    예수님께서는 인간적인 노력에 도덕적인 능력을 결합시키기 위하여 오셨으며,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범사에 저들의 모본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저들의 시야에서 떠나게 하는 일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19)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진리를 바라보고 또한 바라봄으로 변화될 수 있으며 당신의 은혜로 말미암아 범죄에서 순종으로, 불순결에서 순결로 또한 죄에서 마음의 거룩함과 의로운 생애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저들에게 진리를 증거하셨다.1SM 262.1

    천국에 있는 특별한 무리

    구원받은 사람들 중의 어떤 사람들은 생애의 마지막 시간에 이르러서 그리스도를 붙잡게 될 것이며 저들이 죽기 이전에 구속의 경륜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은 천국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원받은 사람들을 생명 강가로 인도하실 것이며 저들이 세상에 있을 때에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을 저들에게 가르치실 것이다. — 원고 150, (일자 불명).1SM 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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