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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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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함을 받지 않은 손님들

    벨사살은 신성 모독적인 잔치를 벌이고 있는 동안에 그가 청하지 않은 손님들이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금과 은 기명들 위에 쏟아 붓는 찬양을 들으셨다. 그분께서는 거룩한 봉헌을 통해 당신께 바쳐진 것들이 불경스럽고 음란한 목적에 사용되어 당신을 모독하는 것을 보셨다. 세상의 종말을 맞이하게 될 이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이 벨사살보다도 훨씬 더 큰 죄를 범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 울면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이것은 많은 면으로 가능하다. 사람들이 헌신의 서약을 통해서 자신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의 신성한 봉사에 바치기로 할 때, 그들이 성경 진리를 강해하는 위치에 앉음으로 엄숙한 책임을 받아들일 때, 하나님과 천사들이 영혼과 육체와 정신을 하나님의 봉사에 엄숙하게 구별해 드리는 일의 증인으로서 부르심을 받으셨을 때-지극히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는 이런 인물들이 불경스런 목적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더럽힐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고귀하고 거룩한 일을 위해 사용하시고자 하는 신성한 그릇이 저열한 정욕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그 드높은 지배하는 영역에서 질질 끌려나가야 하겠는가? 이것이야말로 가장 크게 품위를 떨어뜨리는 우상숭배가 아니겠는가? 그 입술은 죄된 인간을 칭송하고 찬양하며, 마땅히 하나님께만 돌려야 할 말을 매혹적으로 상냥하게 아첨하며 쏟아 놓는다. 엄숙한 봉헌을 통해 하나님께 드려진 능력들이 창녀에게 바쳐진 바 된다. 자기 남편 외의 다른 남자가 접근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여자, 그의 구애를 듣고자 하는 여자, 애정과 찬사와 사랑의 헤픈 말이 퍼부어질 때 그 귀로 달콤하게 듣는 여자, 이런 여자는 누구든지 간부(姦婦)요 창녀이다. TM 434.1

    거짓 신의 경배자가 되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 하늘로 가는 길을 잃어버린 사람만큼 비참한 어두움에 빠진 사람은 없다. 그는 황홀경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그에게 거짓 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간적이고,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 것을 경배하는 일로부터 경배 받으셔야 할 유일하시고 참되신 대상께로 돌이키는 일은 가망 없는 일처럼 보인다. 우리 시대에도 벨사살의 잔치와 벨사살의 경배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순결하고 거룩한 헌신으로 당신께 드려지기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마음이 그분께로부터 떠나 인간에게로 향하고, 그 입술이 하늘의 주 하나님께만 속한 칭송과 찬양의 말들을 떠벌리게 될 때, 벨사살의 죄는 반복된다. 당신을 중심으로 하도록 하나님께서 명하신 애정이 땅 위의 대상, 곧 한 여성, 한 남성, 또는 땅 위의 그 어떤 것에 집중될 때, 하나님께서는 감각과 애정을 사로잡는 그 대상에게 자리를 빼앗기시고, 하나님께 엄숙하게 봉헌된 능력들은 죄로 더럽혀진 한 인간에게 쏟는 바 된다. 한때 하나님의 형상을 지녔지만 불순종과 죄로 잃어버린 바 된 남녀들을 하나님께서는 정욕을 인하여 썩어져가는 이 세상의 것으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심으로 다시 한번 회복하고자 하신다. 그리고 남녀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자신의 능력들을 정욕을 도모하기 위해서 거룩하지 못한 목적에 바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모욕을 당하시고, 행위자들은 멸망을 받는다.TM 435.1

    남녀 숭배에 빠질 때, 벨사살의 잔치에 참석하셨던 바로 그 증인께서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라. 술 잔치가 무르익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육욕적 감정이 불붙었을 바로 그 때에 공포의 전율이 각 영혼을 뚫고 지나갔다. 왕에 의해 찬양을 받고 우상화되었던 잔이 맥빠진 그의 손에서 떨어졌고, 하나님의 영의 말씀 앞에서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단 5:6). 핏기 없는 신비한 손이 벽에 글자를 쓰는 것이 보였다. 보이지 않는 권세에 속하여 그 지도를 받는 이 신비스러운 손가락들은 전적으로 불가해한 글자를 기록하여 이것을 본 공포에 질린 이들은 그 뜻을 알 수 없었다. 번갯불같은 불빛이 뒤따르며 각 글자를 이룬 후 그대로 남아 있어서 그것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에게 두렵고 떨리는 의미를 살아 있는 글씨로 전달해 주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벽에 기록된 문자의 의미에 대한 전적인 무지와 그 곳에 머물러 번쩍번쩍 빛나는 모습은 그들의 죄악된 마음을 공포로 채웠다. 각성된 양심을 통해서 그들은 이 글자들이 그들을 정죄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게 되었다. 의심과 두려움과 경고가 왕과 방백들을 사로잡았다.TM 435.2

    이것은 비록 그들은 알지 못했지만 그들에게 증인되시는 한 분이 계심을 보여 주는 것이며,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놀라움에 사로잡힌 벨사살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의 역사, 그분께서 뜻대로 행하심에 대해 알게 되는 위대한 기회를 일찍이 가졌었다. 그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지녔었다. 그의 조부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기 자신을 영화롭게 함으로 처하게 될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았었다. 벨사살은 그가 사람들의 사회에서 내쫓겨 들짐승과 함께 지낸 것을 알았다. 그에게 교훈이 되었어야 할 이런 사실들을 그는 마치 전혀 벌어지지 않은 일인 것처럼 무시하였다. 그는 그 조부의 죄악들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그는 느부갓네살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온 죄들을 감히 범하였다. 그는 스스로 사악하게 행한 것 때문만이 아니요. 계발했더라면 올바르게 되었을 기회와 능력들을 활용하지 않은 것 때문에 정죄를 받았다.TM 4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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