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나를 의지하라” 고 말씀하심
바다에서 자식들을 잃은 부모에게 보낸 위로의 글
나는 그대들에 대하여 얼마나 많이 생각하였는지 모른다….2SM 260.3
성경에 있는 위로의 말씀은 너무나도 위대하다. 병고로 신음하는 자. 사랑하는 식구와 사별한 자, 질병과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씀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님께서 D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이 보였다. “나를 의지하라. 든든히 의지하라. 나는 너에게 버틸 힘을 줄 것이다. 나의 팔은 결코 너희를 실족케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거칠고 어려운 길들을 헤쳐 나가도록 너희를 강하게 붙들어 줄 것이다. 오직 나를 신뢰할 때에 너희들은 안전하게 인도될 것이며 나의 팔은 든든하게 너희를 붙들어줄 것이다.”2SM 260.4
아, 성경의 말씀은 얼마나 보배로운가! 성경의 진리는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들은 허락된 말씀의 빛을 깊이 생각할 것이며 그 가운데서 기뻐해야 할 것이다. 허락의 말씀들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음성으로 발표하신 것이다. 주님의 음성은 주님의 말씀 가운데서 우리들에게 들려온다. 나는 그대들이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2SM 260.5
그대에게 닥친 이 고통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대들은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생명을 삼킨 바다가 생명을 위협할 수 없는 그 때가 올 때까지 모든 것이 헤아릴 수 없는 신비 속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죽은 자들은 이미 주님의 소유물들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의 소유를 잘 처리하실 것이므로 그대들은 심령이 슬픔에 잠겨 있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주님의 사랑이 인간의 최고의 사랑보다 더욱 크며 예수님께서 저들을 사랑하시므로 저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바치셨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러므로 저들로 하여금 저들의 주님 안에서 쉬게 할 것이며 모든 굶주린 영혼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공급하기 위하여 그대들의 마음은 더욱 예수님의 말씀을 결정적으로 순종해야 할 것이다.2SM 260.6
그대들이 어떠한 환경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섭리가 아무리 암담하고 신비하든지, 비록 그대들의 길이 깊은 물을 통과하는 것과 같을지라도, 사랑하는 식구를 잃어버리는 아픔을 거듭거듭 겪을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 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 1:12) 는 보증의 말씀이 여전히 우리들에게 들려 올 뿐이다. — 서신 32, 1893.2SM 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