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휩쓸 것임
우리들은 사단이 온갖 매혹시키는 감화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때에 살고 있으며 현재 그러한 감화력들에 대하여 매혹된 자들이나 혹은 최소 한도로 그 편을 드는 자들은 언제나 마귀와 더불어 행동을 같이하는 일에 바로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악한 천사들은 항상 인간의 마음을 무대로 하여 활동하고 있다. 사단은 하나님의 영의 지배를 받고 있지 않은 자들을 상대로 하여 활동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마귀의 기만적인 기사들로서 그는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할 것이다. 그는 이적들을 행하려 할 것이며 이러한 놀라운 이적을 행하는 권능이 온 세상을 휩쓸 것이다. 지금은 바로 그런 일이 시작되는 때이다.2SM 51.2
나는 그대들에게 또 다른 한 가지를 말해 주고 싶다.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벌써부터 약간씩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식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그 까닭은 진리의 빛이 심령을 감동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은 이 세상에서 거두어지고 있다.2SM 51.3
그대들은 육지나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난들에 대하여 듣고 있으며 그러한 재난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어찌 된 영문인가? 하나님의 영은 인간의 생명을 저들 수중에 장악하고 있는 자들에게서 떠나고 있으며 스스로 자신을 사단의 지배에 맡기므로 사단이 저들을 점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은 저들 자신을 하늘 천사들의 지도에 맡기지 않고 있다. 사단은 파괴자로서 그러한 사람들을 통하여 역사하고 있으며 저들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저들은 부절제한 생활로 말미암아 술에 만취하게 될 것이며 헤아릴 수 없이 허다한 무서운 재난들을 불러온다.2SM 51.4
그리고 태풍과 해일 (海溢) 을 생각하여 보라. 사단은 대기층 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대기층을 중독시키고 있다. 여기서 우리들은 현재의 생명과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가진 신앙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정신을 바싹 차리고 완전히 바치고 완전히 회개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바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우리들은 마치 전신이 마비된 자처럼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여, 우리들을 깨워주시옵소서. — 원고 1, 1890.2SM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