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인 사업과 모순된 의무에서 손을 뗌
조정할 필요성이 있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만약 우리들이 원칙을 고수하려면 그러한 것들이 조종되어야 한다. 우리 목사들에 관하여 나에게 특별한 지시의 말씀을 주셨다. 저들이 부하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저들은 세속적인 사업에 관여해서는 안 되는데 이는 저들이 영적 사물에 대하여 최선의 능력을 기울일 수 있는 자격을 빼앗기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들은 저들 자신이나 저희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하여 넉넉한 보수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저들이 교회 사업에 정신을 집중시킬 수 없을 정도로 저희 가정으로 인한 많은 부담을 느껴서는 안 된다. 아브라함이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한 것처럼 저희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은 저들의 의무이다….2SM 187.3
목사들과 교사들은 하나님께서 저들이 최선의 재능을 가지고 저희 직책을 수행하며 저들의 최선의 능력을 가지고 사업에 임하도록 책임을 지우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저들은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맡기신 사업과 상충되는 의무들을 짊어져서는 안 된다. 목사들이나 교사들이 계속적으로 재정적인 책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면서 피로하고 지친 모습으로 교단에 올라설 때, 떨리는 뇌신경과 신경 과민의 상태로 직무에 임한다면 하나님의 점화 (點火) 하시는 거룩한 불꽃 대신에 속된 불꽃밖에 더 기대할 것이 있겠는가? 무력하고 기진한 노력은 말하는 자를 상하게 하고 듣는 자들을 실망시킬 뿐이다. 그에게는 주님을 찾을 시간이 없었으며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기 위한 믿음을 구할 시간조차 없었다. 우리들은 이러한 상태를 변화시켜야 할 것이 아닌가? — 원고 101, 1902.2SM 1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