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행복스럽게 함

청년들이 축복이 되어야 할 곳이 있다면 그 곳은 가정이다. 만일 그들이 세심한 결정과 냉정한 이성, 건전한 판단과 명철한 양심의 지도를 받지 아니하고 본능적 성벽에 굴복한다면 그들은 사회나 가정에서 축복이 될 수 없으며, 이 세상과 오는 더 좋은 세상에서의 그들의 장래는 위태롭게 될 수 있다. MYP 339.3

많은 청년들은 그들의 소년 시대가 생활을 준비하는 시대가 아니요, 쓸데없는 스포츠와 농담, 장난과 어리석은 일에 탐닉하는데 낭비하기 위하여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어리석은 일과 감각적인 향락을 일삼으면서 대개는 이와 관련된 순간적 만족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지 않게 된다. 오락에 대한 욕망, 사교와 담소(談笑)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것에 계속 탐닉함으로 더욱 깊어진다. 그리하여 그들은 인생의 진정한 현실에 대하여 흥미를 잃어버리고 또한 가정의 모든 의무를 따분한 것으로 여긴다. 그들의 마음에 찰 만큼 충분한 변화가 없으므로 그들은, 불안해 하고 안달하고 쉽게 성을 낸다. 청년들은 가정을 행복하고 유쾌하게 만드는 것을 한 의무로 생각하여야 한다. …MYP 340.1

체력을 심하게 사용하던 육체 노동에서 잠시 떠나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은 더 큰 성공을 위해 다시 힘을 발휘하는데 크게 필요하다. 그러나 전연 놀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불필요하며 그들의 체력에 관한 한 가장 좋은 결과가 따르리라고 말할 수도 없다.MYP 340.2

그들은 비록 어느 한 가지 노동으로 피곤하여졌을 때라도 그들의 귀중한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 그런 때에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도 어머니와 누이들에게 기쁨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와 누이들이 지지 않으면 안 될 가장 힘든 짐들을 분담하여 그들의 걱정을 덜어줄 때, 그들은 그리스도인의 원칙에서 솟아오르는 쾌감을 발견하고는 행복감을 느낄 것이며, 그들의 시간은 쓸데없는 일과 이기적 방종에 허비되지 않게 될 것이다.―교회증언 3권, 221-223. MYP 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