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의 결과
루스벨은 능력과 권위에 있어서 하늘에서 첫째가 되기를 바랬고 하나님이 되고자 하였으며 천국의 지배권을 장악하게 되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는 많은 천사들을 자기의 편으로 만들었다. 사단이 그의 반역한 천사들과 더불어 추방당하였을 때에 반역과 이기주의에 대한 공작이 이 지상에서 계속되었다. 방종과 야심으로 이끄는 유혹을 통하여 사단은 우리 시조의 타락을 완성시켰으며 그 때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적인 야심과 이기적인 욕망의 방종을 충족시키는 일은 인류의 파멸을 증거할 뿐이었다.CT 32.3
하나님의 지도 밑에서 아담은 지상 가족의 수령(首領)으로서 천국 가족들의 원칙들을 굳세게 보존해야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만 평화와 행복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단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롬 14:7)는 율법을 극력 반대하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자기만을 위해서 살기를 바랬다. 그는 자기 자신을 감화의 중심으로 삼고자 노력하였다. 바로 이 정신이 천국에서 반역을 선동한 것이었고 이 원칙을 인간이 받아들일 때 이 지상에 죄가 생기게 된 것이었다.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천국에서 규정한 중심적 사상에서 떨어져 나갔다. 마귀는 이 세상에서 중심세력이 되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었던 곳에 사단은 자기의 보좌를 두었다. 온 세상은 원수의 발 앞에 엎드려 마치 자원하여 제물을 드리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존경을 그에게 바쳤다. CT 33.1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범죄는 결과적으로 재난과 사망을 가져 왔다.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능력은 악용되었고 이기심은 사랑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였다. 인간의 본성은 매우 허약하여져서 악의 세력을 저항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유혹자는 인간을 창조하신 거룩한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자신의 목적이 성취되어 이 지상에 불행과 슬픔이 가득 찬 것을 보게 되었다. 인간은 저들을 사로잡아 수레에 붙들어 맨 통치자를 선택하였다. CT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