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경험

애본데일 학교가 설립된 쿠랜봉에 살고 있을 때에 오락에 대한 문제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교직원들은 “우리 학생들의 오락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하였다. 우리들은 이 문제를 서로 토의하였으며 그 후에 나는 학생들 앞에 나아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CT 549.2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을 즐겁게 하려는 방법들을 구상하려고 애쓰지 않고도 우리들의 정신과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즐기고 있는 놀이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주님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 CT 549.3

그대들이 따라야 할 가장 중요하고 유익한 길은 이웃에 사는 사람들과 주위 부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선교 활동을 하는 일이다. 그대들이 흥미있는 내용의 설교를 들을 때마다 목사가 인용한 중요한 점들을 노트에 기입하여 그 문제를 신중히 복습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그 문제를 또 다시 충분히 연구한 후에 성경 연구의 형식을 따라 설교의 줄거리들을 우리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자들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CT 549.4

상급 학생들은 이 제의를 따르기로 결심하였다. 저들은 저녁 집회를 이용하여 함께 성경을 연구하였다. 저들은 우선 저들 상호간을 위해서 일하였으며 성경 연구의 결과로 저들 중에 회개하지 않은 몇몇 학생들이 진리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웃 사람들을 위한 노력은 저들 자신에게 유익되었을 뿐만 아니라 저들에게서 성경을 배운 자들도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CT 550.1

이웃 사람들을 위해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병자들을 발견할 때마다 보고하도록 지시를 받았으며 병자들을 치료하는 법을 배운 학생들은 실제적인 방법으로 저희 지식을 응용하도록 격려를 받았다.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그리스도다운 휴양처럼 여기게 되었다. CT 550.2

세월이 얼마 흐른 후에 일요일에 노동하는 문제를 검토하게 되었다. 불원간 우리들에 대하여 엄격한 경계선이 그어져 우리들이 일요일에 일할 수 없는 때가 올 것처럼 보였다. 우리 학교는 깊은 숲 속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그 주위에는 마을이 없었고 기차역도 멀리 떨어져 있었다. 우리들 주위에는 우리가 하는 어떤 일로 말미암아 방해를 받을 만한 사람이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감시를 받았다. 우리 지역을 담당한 관리들이 우리가 학교 구역 내에서 행하고 있는 일들을 살피기 위하여 일요일에 학교를 찾아 왔으나 일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하여 별로 관심을 두는 것같지 않았다. 우리들이 인근 마을에 있는 병자들을 위해서 수고한 활동으로 말미암아 저들은 우리들을 신뢰하고 존경하였으며 저들은 우리들이 일요일에 일하는 문제를 간섭하려 하지 않았다.CT 550.3

또 한 때는 우리 형제들이 핍박을 받게 될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들이 있었다. 나는 그 때에 놀이를 위하여 일요일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하여 대답할 때와 꼭같은 권면을 주었다.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일요일에 하나님을 위하여 선교 활동을 하라. 교사들이여 그대들의 학생들과 함께 나아가라 학생들을 원근에 있는 주민들의 가정으로 데리고 가서 선행을 위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가르치라. 또한 그 주민들로 그대들이 저들의 영혼이 구원받는 일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하라.” 진리를 고맙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의 진리를 증거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하여 열심히 성경을 연구할 때에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이다. CT 551.1

우리 학교의 교사들은 선교 활동을 위해서 일요일을 바치도록 하라. 교사들은 진리를 모르는 자들을 위해서 집회를 열기 위하여 학생들을 데리고 나아가라. 여러 분야의 사업을 위해서 일요일을 활용함으로 주님을 위하여 큰 일을 성취할 수 있다. 일요일에 집집 방문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노천에서 또는 작은 집에서 집회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집회들을 매우 흥미있게 운영하라. 순수한 부흥 찬미들을 노래하고 능력있게 증거하며 구세주의 사랑에 대한 보증을 말하라. 절제와 참된 신앙적 체험에 관해서 말하라. 이렇게 할 때에 그대들은 일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많이 배우게 될 것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심령을 감동시키게 될 것이다. CT 551.2

이웃들과의 관계와 접촉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실천하는 학생들이야말로 자신의 생활을 가장 유익하게 선용하는 자들이다. 주기 위하여 받는 자들은 이생에서 가장 큰 만족을 맛보게 된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자들은 결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므로 항상 부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들의 동정심이 우리들의 이기심 속에 갇히게 될 때 기독교 사상이 발휘될 수 없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선하심, 자비 및 진리가 흘러 들어갈 수 있는 통로들을 제정하셨으며 실제적인 지혜와 자선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동역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의 생애에 광명한 빛과 축복을 가져다 줌으로 선하고 거룩한 사업을 할 수 있다.CT 551.3